스나이퍼팩토리 UX/UI 과정 - 3주차(프로젝트)

Bion 비온·2024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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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3

2024.11.06(Wed)

  • 사용자 리서치 - 정성조사 분석

2024.11.08(Fri)

  • 사용자 리서치(정량조사) - 질문 설계 및 실행

2024.11.11(Mon)

  • 사용자 리서치(정량조사) - 온라인 설문조사 시작
  •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7일차(2024.11.06)

프로젝트 학습 내용

사용자 리서치 - 정성조사 분석

사용자 관찰일지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설정한 가설이 검증이 됐는지를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의 페인 포인트와 인사이트도 함께 도출한다.

Task 실습

실습과정 및 결과



회고

우리는 유저에게 하나의 목표를 주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우리의 예상 시나리오(Task)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관찰하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팀들은 각 기능을 독립적인 Task로 설정해 사용자가 이를 수행하는 과정을 평가했다.

물론 개선해야 할 특정 기능이 명확할 때는 기능별 task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을 분석할 때는 목표를 주고 도달 시간과 과정에서 어려운 점을 파악하는 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프로젝트마다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내 생각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번에 장표 정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우리 팀은 나름대로 로우 데이터(raw-data)를 잘 보이게 정리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강사님이 우리의 프로젝트 내용을 브리핑할 때 그 자료를 바로 찾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우리에게는 모든 데이터의 위치와 맥락이 익숙하더라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던 것 같다. 특히 발표나 브리핑 상황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 내용을 조사한 사람은 이미 조사한 내용과 그 맥락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디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UX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이다. 우리가 왜 이 문제를 탐구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려 노력했는지 그 과정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며, 이를 잘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것도 UXUI 디자이너로서의 책임이다.

강사님께 보여주는 것이 끝이 아니더라도, 어느 누가 보더라도 내용을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 한다. 특히 커리큘럼 일정상 장표 정리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이제부터는 이 부분에 더 힘을 실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8일차(2024.11.08)

프로젝트 학습 내용

사용자 리서치 - 정량조사 설계 및 배포

사용자 설문조사 설계 방법

  1. 설문조사 설계 및 기획
    • 앱 개선을 위한 사용자 실태조사 내용 20개 정도의 질문을 기획한다.
    • 처음 질문은 넓고 쉽게, 점점 좁고 특정 단어를 사용한 질문으로 유도한다.
    • 특정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추가한다.
    • 가설검증과 더불어 추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서술형 질문도 추가한다
  2. 설문 폼 작성
  3. 모수 100인을 목표로 설문 링크 배포
  4. 네이버 구글 설문 결과 확인
    • 주요 인사이트를 토대로 도표화하여 정리
    • 초기 가설 검증을 위해 수치로 정리

Task 실습

실습과정 및 결과


회고

정량조사는 확실히 정성평가보다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 정성평가의 경우, 인터뷰 대상자 한 사람에 집중하며 그 사람의 문제를 깊이 파악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질문을 유연하게 바꿔가며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정량조사는 불특정 다수가 설문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간결한 질문 설계가 필수적이다.

특히, 질문이 많아지면 참여자들이 피로감을 느껴 설문을 끝까지 완료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질문의 수와 난이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것도 큰 과제다.

우리 팀이 질문을 설계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질문의 편향성이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개선하고자 하는 점이 이러이러한데, 그 중 가장 관심 가는 것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은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문제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답을 유도하는 것이며, 오히려 사용자의 진짜 목소리를 놓칠 위험이 있다. 이런 실수를 피하기 위해, 사용자 입장에서 실제로 불편했던 점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질문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설문조사 기간이 짧아 목표한 모수를 채울 수 있을지는 걱정이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설문 설계와 데이터 수집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9일차(2024.11.11)

프로젝트 학습 내용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정성적 데이터들 사이의 규칙과 연관성을 발견하여, 해당 내용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론. 방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한 후 그룹핑하는 과정을 거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이다.

꿀팁 ! 마지막 인사이트 정리 시 하나의 페이지는 진행과정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따로 만들고,결론 단계에서는 3가지의 문제가 정의가 되고, 그를 통해 우리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공급자로써의 생각을 인사이트로 정리한다.

Task 실습

실습과정 및 결과

회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팀원들의 활약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해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주말 내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며 질문을 설계한 덕분인지, 응답자들이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실제로 사용자들도 느끼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 했다. 부디 우리의 질문 설계가 편향된 답을 유도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설문 분석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의도한 문제의 방향성을 잘 잡았다는 느낌이 든다. 11일 당일에 만든 어피니티다이어그램에는 온라인 설문조사 내용까지 들어가있진 않지만 그래도 문제의 카테고리와 우선순위 잡는데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될 거 같다. 13일날 100명 정도의 모수가 모였을 때 본격적으로 하나씩 분류작업이 들어갈 것이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작성할 때는 팀원들이 지친 듯 그림을 그리며 잠시 쉬는 모습도 보였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잘 해내 주어서 그저 고마울 뿐이다. 가끔은 나만 너무 조급해하는 게 아닐까 싶은 순간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함께 힘내자고 긍정적으로 격려해주는 팀원들 덕분에 즐겁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내가 혹시라도 조급한 마음에 분위기를 흐릴까 미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마다 팀원들이 서로 응원하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에, 덕분에 나 역시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 팀워크의 힘을 다시금 느끼며, 함께 오래도록 좋은 팀워크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아닌거 같기도 하고 살려주세요)

+번외(빼빼로데이)
우리 팀원 막내가 준 과자와 강사님이 주신 빼빼로😋


본 후기는 [스나이퍼팩토리x웅진씽크빅] UX/UI 실무 초격차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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