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ode는 2003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 가상 프라이빗 서버(VPS)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Linode는 alternative cloud(중저가 클라우드) 라는 명칭으로 대형 CSP(AWS, GCP, Azure)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글로벌 CDN 기업 아카마이가 Linode를 인수하며 Akamai Connected Cloud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대형 CSP에서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들에 비해서 DIY 방식을 선택하여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DIY 방식의 예를 들면 AWS CodePipeline과 같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Jenkins와의 통합을 공식 블로그를 통하여 제공해주는 방식이 있다.
Linode는 DIY(Do It Yourself) 방식을 선택하여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에게 광범위한 기술 문서, Q&A, 개발자 포탈, 블로그 제공하여 오픈소스와의 통합 방법 등의 DIY적인 접근을 지원한다.
위 그림은 Linode 콘솔 화면이다. 필수로 필요한 기능들만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오픈소스 도구를 통합하는 전략을 취해 기능과 UI가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VM, 스토리지, L4/L7 Switch, 쿠버네티스, 방화벽 등이 현재 존재한다.
최소 월 5$의 VM부터 가격이 포진되어 있다.
리전간 네트워크 트래픽 발생 시 추가 요금 등 사용자가 감지하기 어려운 숨은 수수료 없이 모든 리전 요금이 동일하고, 비용 계산이 용이하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경우에도 컨트롤 플레인 가격이 없으며 워커노드 VM 인스턴스 가격만 지불하면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다. 최소 금액으로 클러스터를 구성 할 경우 월 약 5만원의 비용으로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빠르게 구성하고 적은 비용으로 구성할 때 효용성이 높은 Dev, QA 환경 인프라 구성이 적합하다.
terraform linode provider 다운로드 수를 보면 일주일 간 약 10만회 정도 다운로드가 되었다. aws provider 다운로드 수가 일주일 간 2400만회임을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숫자이고, 이만큼 사용자가 적어 참고할 레퍼런스 사이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24.02.26 기준) 서울 리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한국에 linode 관련 클라우드 커뮤니티와 세미나는 존재하지 않고, 기술 교류가 힘든 상황이다.
직접 CI/CD,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을 오픈소스 도구의 통합으로 구현해야한다. 유지 비용은 절감되지만 이에 따른 오픈소스 연구 비용, 유지 보수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