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IT 커뮤니티, NEXTERS에 들어온지 어느덧 반이나 지났다.
첫날 OT했던 날이 어제같은데 어느덧 중간발표까지 마무리되었다.
넥스터즈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우리팀은 어떤 팀이고, 어떻게 작업을 진행해왔는지 기록을 남겨보고자 주차별로 회고를 남겨보고자 한다.
OT날을 기준으로 토 ~ 금 을 1주차로 생각하고 작성하는 중이다 이점 유의!
이렇게하면 7주차 & 최종회고
의 흐름으로 작성될거같다
7월 6일 (토)
넥스터즈 첫날!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의 어색한 기류 😱
주변에 앉아계신 몇분과 인사를 나누면서 애써 어색한 기류를 깨보려고했는데 그래도 어색어색 머쓱머쓱 하핫.. 힛.. 헿..
앞뒤로 이야기나눴는데 뭔가 나빼고 다 직장인인거같다 😅
그냥 머쓱머쓱 상태로 앉아있었다.
머쓱해하고 있는 와중에 웰컴키트를 받았다!
펜, 포스트잇, 노트, 춘식이 핸드폰 홀더..!! 명찰은 처음부터 주는줄알았는데 인원파악을 위해서 매번 회수하는 용도였다 😅
하긴 갖고있으면 매번 안챙겨오고 까먹을거같긴하다.
굿즈들도 너무 예쁘고 활용성도 좋아서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다. 🤩
에어팟을 껴야 능률이 올라가는 MZ 춘식사원
넥스터즈에서는 아이디어를 발제하는 사람이 PM이 되어 팀원을 모집한다.
아직 머릿속에서 해결하고싶은 아이디어가 없던 나는 기획에 참여하는 포지션에 임했다.
발안된 기획들을 둘러보는데 기획들이 모두 특색있고 재밌어보였다!!
팀을 구성하는 과정이 매우 낯설고, 독특하고 신기했다..!!
PM이 자신의 기획을 발표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다른 참여자들이 PM에게 가서 간택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팀을 구성한다.
모든 기획이 매력적이였지만 시간이 한정되어있는 관계로 마음속 우선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자기 PR을 하러 돌아다녔다.
자기 PR을 할때는 포스트잇에 나에대한 간략한 설명을 적어서 PM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평소에 메타인지 연습하길 잘한거같다 럭키비키~🍀
뭔가 나 잘났어요! 라고 어필하는게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내가 잘하는걸 내가 아니면 누가 알아줄까 싶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PM 간택과정(?)은 리크루팅에 대해 재밌는 인사이트를 제공해줬다고 생각한다. 다른 리크루팅 혹은 프로젝트 구성에 있어서 참고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모여모여 서비스: https://moyeomoyeo.pages.dev/
자기PR 시간이 끝나고 난 뒤 팀빌딩 과정에서는 23기에서 만든 모여모여라는 서비스를 이용했다.
참여자는 각 인원별로 참여하고자 하는 팀에 대해 1 ~ 4지망을 정하고, PM들은 본인팀에 1지망으로 지원한 사람부터 검토하면서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는 방식이였다.
이전에 스프레드 시트로 일일히 팀빌딩하는 모습이 아쉬워서 만들었다고하는데 배경음악도 있고, 효과음도 있는게 게이미피케이션하게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정말 운좋게 1지망으로 희망했던 고양이 뽀모도로 타이머
팀에 간택당했다!!
우리팀은 각 분야별(디자이너, 안드로이드, 프론트엔드, iOS, 백엔드)로 2명씩 총 10명이 팀이 되었다.
얼마나 팀원들을 외우고싶었으면 아직도 처음에 앉았던 자리가 기억난다
// 울팀 첫회식 배치도 >_0
영도, 지현, 민형, 하령, |통곡의 벽| 지훈, 옆팀과 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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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 효민, 수미, 준호, |통곡의 벽| 상운, 옆팀과 합석
첫 회식에서 지훈이랑 상운이가 테이블이 옆팀과 같이 앉아서 두개의 대화가 겹쳐서 결국 둘다 못듣고 계속 전달받았던게 생각난다 🤣
왜 회식 사진이 없지... 🥘🥘🥘
머쓱해서 못찍었나보다
제목으로 미리 스포가되버렸지만 1차 회의에서 정해진 우리팀 팀명은 뽀모냥이다!
뽀모도로 + 고양이라는 직관적인 팀명이고 무엇보다 귀엽다
GPT 선생님께 부탁해서 귀여운 팀명에 맞게 귀여운 고양이사진을 만들고 우리 팀 작업 노션 배너로 설정했다.
하령이가 디스코드 채널도 만들어줬다!
각 직군별로 특색있는 채널명이 특징 😎⭐
7월 10일 (수)
뽀모냥팀의 첫 정기회의! 강남에서 모여서 다같이 저녁먹고 인생네컷도 찍고, 스터디룸에 가서 회의를 했다.
인생네컷에 10명 다찍히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
사이좋게 피자 자르는 우리팀 😁
정기회의시간에는 최고 PM 민형이가 진행했다.
처음에는 진진가 게임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
즐겁기도하고, 웃프기도한 일화를 서로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였다.
그 다음에는 뽀모도로 서비스가 왜 필요할까? 라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Problem
, Why
, How might We
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How Might We 참고: https://designkit.skcc.com/HMW
이 과정을 통해 MVP로 가져갈 크기를 어느정도 정할 수 있었다.
그라운드 룰도 정했다!
반말하면서 수평 문화를 가져가는 팀 문화 좋다고 생각한다 😁 덕분에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의견도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무엇보다 두명의 냥집사 지훈, 지현의 고양이 사진/영상 공유가 우리팀의 최고 복지라고 생각한다... 최고다 머루랑 이오 너무귀여워!!!
(뽀모냥팀의 혜택이므로 고양이사진은 회고에 안쓰고 나만볼거임)
우리 백엔드는 Kotlin + Spring을 쓰기로 했다!!
사실 코틀린 써보고싶어서 괜찮나..? 하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승낙해준 상운 땡큐베리감사!!!
뭔가 기획이 논의되는 단계에서 유저 로그인이 1차 MVP에서 제외되는 흐름으로 갔었다.
로그인 없으면 백엔드 뭐하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는데 최근에 동아리에 적용했던 Datadog이 생각이 났다.
무려 GitHub Student Developer Pack의 혜택으로 Datadog을 2년간 무료로 이용해볼수 있다는 사실!!
데이터독 설정을 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가져가보는 방향성으로 가져가게 될 것 같다!
원래는 중간회고로 중간발표까지 쭉 쓰려했는데 꼼꼼히 기록 남기고싶어서 하나하나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주차별로 짤라본다 하핫.. 😅
수료하고 밀리지 않도록 시간 짬짬이 내서 써봐야겠다
즐겁게 프로젝트하고있어서 행복하다 😊
뽀모냥팀 화이팅~~! 🐾
최고의 백엔드 개발자 최준호. 너. 내 동료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