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내려가있네요..ㅠㅠ)
이 글을 보고계신 많은 개발자 분들께서는 디스코드를 이미 사용하고 계시거나,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예상됩니다.
디스코드
는 카카오톡처럼 참가자들끼리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써,
음성 채팅,화상 채팅,화면 공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디코
라고 많은 분들께서 줄여서 부르십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지인 모임
이나 게임
과 관련된 커뮤니티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해외에서는 이보다 좀 더 다양하고 세부적인 목적으로 디스코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은 해당 블로그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협업 툴과 관련하여
Jira를 도입하여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PM, UXUI디자이너, 프론트엔드, 백엔드까지
총원 16명이 함께 진행하는 작지 않은 규모의 프로젝트인 점과 더불어,
Jira의 높은 러닝커브 및
사용 경험이 부족한 팀원분들이 다수 계시다 보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회의를 진행하거나,
작업 내용을 공유하는데 있어 소통
에 대해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리하여 Jira에 비해 비교적 러닝커브가 낮으면서도
저희 팀원들의 경우,
기존에 Discord를 사용하지 않던 분들도
평소 Notion를 자주 사용하셨던 터라
마크다운 문법에 익숙하셨기에
추가적으로 마크다운을 사용하는데 있어 도움이 필요한 팀원분들을 위해
디스코드에서 사용하기 간편한 몇가지 마크다운 문법 설명이 포함된 채널을 따로 생성하여
서버 내에서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는데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현재는 모든 팀원분들께서 이를 활용해 데일리 스크럼의 내용들을
위의 사진처럼 디스코드 내의 회의록
채널을 통해
당일 회의내용을 정리하는 등 여러 방향으로 유용하게 사용해주고 계십니다.
데일리 스크럼 미팅 | 개별 회의 진행 |
---|---|
회의 목적에 알맞도록 음성 채널을 생성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회의를 위한 소희의실부터, 각 역할군의 팀 회의를 위한 음성 채널과 더불어
전체 스프린트를 진행할 수 있는 대회의실까지
사용하려는 목적에 맞게 음성 채널을 생성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 음성채널은 화면 공유는 물론,
음성채널에 포함된 별도의 채팅기능을 통해 신속한 의견 제시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채팅과 이모지 기능을 활용한 간단한 투표를 진행하는 등
유동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역할군에 따라, 작업의 진행방향 및 진행도에 따라서
다양한 주제에 관련된 회의진행
및 작업 내용을 공유
하기 위한 다수의 채널들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디스코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동적인 회의 환경을 구축하기가 용이합니다.
현재 저희 프로젝트의 기획이 마무리 되고 개발 작업이 막 시작된 시점에서,
본인이 담당한 페이지의 기능들을 구현하는데 있어
해당 페이지를 기획한 PM
분들과
페이지의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
분들의 보다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
기획 단위
별로 음성 채널 및 채팅 채널을 추가로 생성하여
개발이 진행되는동안 추가적인 리소스가 발생함을 최소화 했습니다.
깃허브
를 사용하면서 제일 불편한 점을 말해보라고 하면,
역시 깃허브 자체적으로는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없다는 부분을
큰 단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서 알림을 받거나, PR을 올린 이후
카톡과 같은 메신저를 통해 팀원들에게 직접
확인을 요청드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디스코드를 추천하는 이유 중 제일가는 이유를 한가지 논한다면,
저는 이런 불편함을 웹 훅 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웹 훅이라 함은
하나의 웹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특정 이벤트에 의해 트리거되는 사용자 정의 HTTP 콜백으로,
이벤트가 발생할 때 한 응용 프로그램이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기능
을 이야기합니다.
웹 훅은 실제로도 다양한 서비스들에서도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하려는 목적과 방법에 따라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프로젝트 기간동안 이 웹 훅을 활용하여
저희가 작업중인 깃허브의 레포지토리와 디스코드 서버를 웹 훅으로 연결하고,
PR을 올리면 자동으로 디스코드 채널에 새로운 PR이 올라왔다는 알림이 뜰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디스코드와 깃허브의 웹훅 연동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제 velog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전까지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소규모로(only FE or BE & FE)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지금처럼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는 처음이라,
- 어떤 방법으로 16명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는게 좋을까?
-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들을 통해 완성한 글입니다.
사실 개발을 위한 여러 협업툴이 많이 존재하지만,
정해진 기간안에서 한정된 리소스를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있어
평소에 사용하던 평범한 도구도 훌륭한 해결수단이 될 수 있다
라는 제 개인적인 철학을 담았습니다.. ㅎㅎ
글 내용도 여기저기 부족한 부분도 많고,
디스코드에 대해 맹목적인 칭찬이 다분하지 않았나 라는 걱정도 있지만,
혹여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한번 도입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미 디스코드를 통해 협업을 진행중이신 분들도
이런 기능도 있었구나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썸네일 귀엽네요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