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진행되는 노션의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Notion Innovators Summit 2024
에 다녀왔다.
행사는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회차의 주제는 비즈니스, 스타트업, 교육 이었다.
행사는 12월 7일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주제가 비즈니스, 스타트업, 교육인만큼 여러 도메인이 계신 분들의 사례 공유 및 템플릿들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참여 전.
나같은 경우 위와 같이 기존의 노션 페이지 관리에서 PARA 기법에 따라 기록을 나누고 관리하려고 준비중인데 다른 사람들은 개발자나 PM으로서 이런 자신의 대쉬보드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행사 세션별 후기
각 세션별 느낀 점
1. 교직에서의 Notion 활용법 (원정민)
- 초등 교사라는 도메인에 맞춘 노션 활용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었다.
- 픽셀아트나 기행문 작성 같은 활동으로 학생들과 협업하는 방식이 인상적.
- 노션 캘린더의 UI 한계점을 보며 개선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2. Notion 고객 성공 Manager가 톺아주는 Notion
- 노션의 새로운 기능(폼, 메일)과 향후 계획(JIRA 연동, 팀즈 지원)을 들을 수 있었다.
- 커뮤니티 기반 성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
- B2B 영역에서 노션의 영향력과 활용도가 크게 확장될 가능성이 보였다.
3. bati.ai를 활용한 Notion 자동화 (류장현 대표님)
- 카카오톡, 메일, 캘린더와 실시간 연동되는 자동화 솔루션은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 맞춤형 메시지 발송같은 기능들이 충분히 활용하기 쉽다면 부모님과 함께 했던 커튼 사업에 적용하기 좋아보인다.
- 자신의 회사 서비스가 Notion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고 다른 도메인 지식이 없다면 간편하게 도입하기 좋은 서비스일 것 같다.
- 개인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도입할 가능성을 생각해봤다.
4. 노션으로 나다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법 (기록가 연)
- 노션을 활용해 자기 개발과 성장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나만의 스토리를 기록하며 동기부여 도구로 활용 가능.
- 실용적인 템플릿 제작 아이디어를 얻었다.
5. 노션을 활용한 교실 (임세범)
- 노션에서 mermaid를 활용한 도식화 기능은 처음알았다.
- 확실히 교사들의 Notion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다.
- 노션은 컴퓨터와 가까이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는 생각이 맞는듯.
6. Notion으로 Personal AI persistant 만들어보기
- 비구조화된 데이터를 활용한 personal AI 구성 아이디어가 흥미로웠다.
- 임베딩과 데이터 적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 또한 Storm Parse 툴은 꽤나 유용하다.
흠. Notion의 마크다운 추출을 사용해서 임베딩하고 해당 임베딩한 툴을 Storm Parse AI 를 통해서 이미지와 함께 프롬프팅 해두고 이를 RAG 체인의 한 파트로 채용시킬 수 있다.
- 하지만 Notion AI 가 사용자의 Personal AI Asistant 지향하고 점점 발전중인데 일반인이 이걸 구현시키는 노력보다 큰 아웃풋이 있을지 궁금하다.
- 그래도 Storm Parse 사이트를 알게된건 아주 좋다.
7.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노션 템플릿 제작 프로세스 (노션 너굴)
-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를 노션 템플릿 제작에 적용한 방식이 신선했다.
-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여러 템플릿을 커스텀하고 만들었던 경험이 있는데 해당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어떨까?
- "템플릿 하단에 원본 데이터베이스를 삽입" 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8. Notion AI로 남들보다 1시간 먼저 퇴근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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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은 DB로 AI, 자동화(Make 와 같은 툴) 세가지가 삼위일체로 있어야 자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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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이나 여러 업무에서 아이젠아워 메트릭스의 C 항목들을 이 삼위일체로 해결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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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커튼일에 대한 프로세스를 생각했을 때에 해당 부분을 적용해서 최적화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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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과연 내가 내년에 이러한 세션을 맡게됐을 때에 인원을 파악하고 레벨을 파악해서 강의를 준비하고 배우고 싶은 점을 분석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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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이러한 Make 자동화를 만드는 과정이 사실 가장 어렵고 반복적인 일 아닌가?
- 이런 자동화 툴을 구성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건 안되나? 흠….
9. Notion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런칭하기 (노션 남매의 헌트님)
- 개발 중심이 아닌, 콘텐츠의 힘으로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볼 수 있었다.
- 노션 활용에는 본인의 이해도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이해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앞으로 기업들에게 노션을 비롯한 협업 도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블로깅을 하면서 단순한 정보 전달과 생동감 있는 콘텐츠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10.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위한 노션 데이터베이스 설계 (Keep Code)
- KeepCode라는 노션 컨설팅 업체에서 다른 여러 케이스들의 최적화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배웠다
- 노션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
- 고객과의 라포가 많이 필요한것 → 자동화보다 관계가 중요
- 노션으로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걸 실감했다
- 수제 케이크 주문 및 레시피 관리, 치과 기기 관리, 피티 내부 직원 성과 관리 등 실제 사례들을 보니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게 놀라웠다
- 웹사이트 구축보다 이런 맞춤형 노션 솔루션이 소규모 비즈니스에 더 실용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대가 궁금할 정도로...
11. Make Story with Notion (차지영 님)
- 40대 후반의 연사가 노션 엠베서더가 된 여정이 감동적이었다.
-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을 지속하는 열정을 배울 수 있었다.
- 우리 부모님도 사용하실 수 있을지 생각하며 연사의 발표를 지켜봤다.
12. 사랑은 노션을 만들고, 노션은 사랑을 만듭니다. (한바름 님)
- 커플 노션을 4년간 꾸준히 이어온 비결이 궁금했다.
- 공통의 기록 공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창의성이 대단했다.
아쉬웠던 점들
1. 운영상의 문제
- 기존 발표 시각보다 1시간 정도 지연되었고 연사들의 특강이 있을 때에 화면의 밝기나 마이크 배터리 없음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있었다.
2. 개발자 대상 세션 부족
- 전체적으로 개발자분들의 참여도가 높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분들을 윟나 깊이 있는 세션이 부족했떤 것들이 아쉬웠다.
- 예를 들어, Notion API를 활용한 웹사이트 구축이나 개인 프로젝트를 위한 고급 활용법 등이 추가되면 좋았을 듯하다.
취준생 개발자로서 느낀 점
- 노션은 도구 이상이다. 단순한 협업과 기록 툴을 넘어 비즈니스 관리, 심지어 퍼스널 브랜드 구축까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 교사분들의 발표를 보며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정보공유가 아주 활발하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 내년에는 노션 사용자의 파이가 큰 개발자 입장에서 내가 잘하는 스터디 템플릿 제작, 공유 및 운영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내년에는 나도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해보고 싶다.
ps. 사은품 양보해주신 노션 남매의 헌트님, 앞자리 말동무해주시고 취준생이라고 칼국수 사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노션 서밋 행사에서 얻은 경희대 노션서밋 사진 피크민과 함께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