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지원서

이준우·2023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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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지원을 위해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에의 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01년 2월 16일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기억속 가장 어렸을때인 5살때를 생각해보면, 진짜 엄청난 말썽쟁이에다가, 개구쟁이였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말을 안들어서 허구한날 혼나고, 또 부모님 시야 밖에서 놀다가 어디 한군데씩 다쳐서 오기 일쑤였습니다. 거기다가 예의도 없으니 진짜 악동 그 자체였죠.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저희 집에서 같이 살던 사촌누나가 계셨는데, 그 누나는 제가 예의없는 짓을 할 때마다 크게 혼내셨습니다. 어렸을때는 부모님보다 무서웠었고 그렇게 혼이나 그나마 예의라는 것을 조금 배웠던것 같습니다.

이런 유년기를 지나 초등학교때는 여러 친구들과 놀면서 그저 무난한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남들과 똑같이 놀이터로 나가면 친구가 있고 또 놀이터에서 저녁까지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씻고 잠을자는 그런 무난한 생활을 말이죠.
저의 중학교 시절은 한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회부적응자' 그 이유는, 다른사람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는 그저 제 생각만, 뇌를 거치지 않은 단어를 그대로 직설적으로 말을 해 많은 적을 만들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또 말은 그렇게 배려없이 하면서 "왜 사람들은 나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 라는 생각까지 깔려있었으니,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지금도 종종 생각하고는 합니다.
그래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고 많이 싸우다보니 상대방이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대화의 '선'을 찾게 되었고, 중학교 3학년이 돼서야 그나마 사회부적응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선'을 지킨다는 것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고등학교 생활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학업은 거의 뒤로 미뤄두고 '흘러가는대로 살자'라는 생각으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학업 성적은 많이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고등학교때 더욱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평생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후회보다는 좋은 기억과 추억들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와 1학년때는 아직 고등학교때랑 똑같은 생각으로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자는 생각으로 공부와는 담을 쌓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현재 대학교 2학년 끝난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왜 저때 생각없이 공부를 안했을까?' 하는 후회는 고등학교때 보다는 좀 큰 편입니다.

1학년 생활을 마치고 2020년 5월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에서 가장 크게 느낀점이라면 사회의 소중함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늘 당연하게 내 주위에 있어야할 것들과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들의 통제를 당하고 나니 진짜 사회있을때 얼마나 편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면서 결심했습니다. 학교로 돌아가면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전역후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군대에서 했던 결심대로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뒤따라와주지 않아 많이 속상했고 그 이유를 천천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렸던 결론은 '공부법이 잘못되었다' 였습니다. 제 공부법은 일단 수업 자료를 그대로 한 번 적는 것인데, 이게 쓰면서 지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이해를 안하고 그저 쓰기만 해,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공부는 공부대로 못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는 이해하는것에 초점을 두고 '이해가 안되면 이해가 될때까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부터 이글을 쓰고 있는 2023년 1월까지 저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부트캠프에 참여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다짐했던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고있는 것 같아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중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현재까지 제가생각한 저에대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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