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학원 수료 후 많은 부족함을 느껴 신청하게 된 온라인 부트캠프 <항해99>의 첫 주차가 끝났다.
본격적인 항해 출발 전, 제공해준 사전 교육용 웹개발 종합반 수업을 들을 때 까진 설레고 행복했다. 하지만,, 역시나 호락호락한 과정이 아니었다. 첫 스타트부터 팀을 짜주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래도 좋은 팀원들을 만나 숟가락을 살포시.. 얹으며 어찌저찌 첫 번째 미니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었다.
IP 주소를 이용한 위치 정보와 기상 정보 API를 이용한 서비스이다.
나는 서버 쪽 지식이 아무래도 백지에 가까운 상태였기에, 인강을 들으며 쫒아가기도 버거웠다. 하지만 팀원들이 사전 지식이 풍부한 상태였기에 대부분의 기능을 도맡았는데, 본인들의 지식을 계속해서 공유해주려 노력해주셔서 개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민폐가 될 순 없기에 그나마 학원에서 배웠던 얄팍한 그래픽 작업과 퍼블리싱 지식을 활용해 최대한 도움이 되려 노력했다..
그렇게 미니 프로젝트를 끝마치고 알고리즘 주차가 미리 시작이 되었는데,, 말로만 듣던 알고리즘,, 직접 경험해보니 나는 글러먹었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뼛 속까지 문과의 피가 흐르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시련과도 같았다. 이해는 안되지만 꾸역꾸역 강의를 들었고.. 하다보면 되겠지란 실낱같은 희망과 함께하고 있는 바이다..
앞으로 나는 아무래도 매우.. 매우 많이 힘들어질 것 같다.
: 공부하는 기술들을 정리해서 올려놓아야 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날 잡고 정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