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이란 요구사항의 집합을 분석해서 적절한 자료구조와 함수의 집합으로 변환한 후, 그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이란 컴퓨터에게 실행을 요구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다. 0과 1밖에 알지 못하는 기계가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상세하게 요구사항을 설명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우리는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 컴퓨터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컴퓨팅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터에 명령을 하고 그 명령을 수행하는 주체는 컴퓨터다. 따라서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가 아니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즉 기계어로 명령을 전달해야 한다.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구문으로 구성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한 후, 그것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변환하는 일종의 번역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일종의 번역기를 컴파일러 혹은 인터프리터라고 한다.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구문과 의미의 조합으로 표현된다.
프로그래밍 학습은 외국어 학습과 유사하다. 문법만 잘 안다고 외국어를 잘 한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문법에 맞는 문장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의미를 가지고 있어야 언어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결 방안을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사용해 표현한다. 즉, 작성된 코드는 해결 방안의 구체적인 구현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행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수행하는 것, 즉 요구사항이 실현(문제가 해결)되어야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변수와 값", "키워드", "연산자", "표현식과 문", "조건문"과 "반복문"에 의한 "흐름제어", "함수" 그리고 자료구조인 "객체", "배열" 등과 같은 문법을 제공한다.
정리하면 프로그래밍은 요구사항의 집합을 분석해서 적절한 자료구조와 함수의 집합으로 변환한 후, 그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다.
아직 다양한 언어를 접해봤다고 하긴 부끄럽지만 JAVA, Python, JavaScript, C++, MySQL 등을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지만 하나씩 배움이 쌓여가며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었다. 이번 장을 통해서 그때의 경험들을 다시 느끼게 되었고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