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리액트를 공부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많지는 않지만, 번뜩 드는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여태 작업해온 코드들은

백엔드 코드는 완성 후 요구사항을 덧대고 덧대도 원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리펙토링을 조금 거치면 나쁘지 않다고 나름 생각했었지만,
프론트엔드의 코드는 작업을 하면 할 수록 도저히 구원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갔다...

기능이 많아지고 복잡해질 수록 프론트에서는 점점 버그가 생기기 시작하고, 코드도 너무 많고 길어져 나중엔 도저히 손 쓸 방법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HTML이 계속 반복되는게 많아지거나, 그걸 줄이기 위해 javascript로 템플릿을 만들면, 그 템플릿을 부르는 코드를 찾기 위해 나중엔 큰 여정을 떠나고도 있었다.

코드가 너무 길어져서 테스트 하는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국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되면 넘어가곤 했었다.

react는

HTML의 반복도 줄여주고, 반복되는 부분을 템플릿으로 만들어두면 그걸 다시 가져다 쓰기도 굉장히 편했다.
테스트 하기도 굉장히 좋았고, 그냥 javascript로 했으면 이 파일을 불러오고, 저 파일을 불러오고 하면서 HTML이 난장판이 되는것도 react를 쓰면 그런 걱정이 없었다.
(<script src="..." 이런 코드들의 나열이 사라져서 너무 행복했다 ㅠㅠ)

여태까지 힘들게 프론트를 만들던 나의 경험에 빗대어볼 때 react는 혁신이다.

왜 공부하고있나

일만 열심히 해서 포트폴리오로 보일 수 있는게 없기에, 대부분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 react를 공부해서 포트폴리오에 접목시킬 생각이었다.
(너무 회사 깊숙한 부분에서 일했기에 들고 나가서 보일 수 있는게 없다 ㅠㅠ)
아마 들고나가서 보여주다간 소송당할 것 같다.

왜 다들 react를 사용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공부해보니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