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초봉 5000만원, 6000만원 이런 말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여러분에게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초고의 제목에는 2400만원이 아니라 2000만원이었는데,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연봉도 올랐다고 해서 수정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입문자를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느라
다소 틀린 것 처럼 보이는 설명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부분들은 입문자가 점점 채워나가야 할 지식으로
여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부디 입문자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무사히 연봉 2400만원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 글을 쓸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저의 가장 소중한 가족인 고마와 샤갈이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검색은 영어로 'G'umsack 이에요.
그러니 검색은 'G'oogle 로 하셔야 돼요.
어... 이 N사가 아닌데;;
가끔 N사 검색창 열고 검색하시는 분들 있는데
검색은 구글로 하는거에요?
그... N사 검색창 열고 뭐 검색하는 모습을
같이 일 하는 사람이 보면
신뢰를 잃습니다?
혹시 구글보다 개발 관련 검색 잘 되게 되면 N사분들 댓글좀요 수정하겠습니다
가끔 보면 검색을 답없게 하는 분들 계신데요,
문장형으로 쓰고 그러면 안됩니다.
"리액트 하는데 컴포넌트 함수형으로 어떻게 써요?"
이렇게 검색창에 쓰는거 본 적 있어요.
이러면 개노답이에요.
키워드만 쓰세요. 영어로.
"react component functional"
이렇게 키워드만 영어로 뽑아서 쓰는거에요.
사실 "react functional component" 라고 검색해야 되는데
저렇게 해도 잘 나와요.
채찍피티: ChatGPT
채찍피티 받으면 좋아요.
피티님한테는 문장형으로 물어봐도 잘 알려주세요.
근데 질문을 자세하게 안하면
피티님한테 채찍맞아요.
사람한테도 대충 물어보면 쳐맞아요
엄한 대답 돌아와요.
피티님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리액트 하는데 컴포넌트 함수형으로 어떻게 써요?"
이렇게 피티님한테 물어보면 쳐맞
엄한 대답 돌아옵니다.
사람한테 물어봐도 대충 공식문서 던져주고 말아요.
그러니 현재 상황같은거 다 알려주고
내가 뭘 원하는지 디테일하게 질문해야돼요.
지금 클래스형 컴포넌트로 React 코드를 작성중이다.
코드는 아래와 같다.
// Insert your code here
위 코드를 함수형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런 식으로 질문해야돼요.
이건 꼭 피티님이 아니라
사람한테라도 이렇게 질문해야돼요.
근데 사람한테 반말로 물어보면 죽빵 맞을수도
아니면 외국인인척 하고 반말 컨셉으로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대두된지도 꽤 오래 되었다보니
VM은 어디서 나는가 하는 논쟁이 가끔 있습니다.
가끔 보면 감자 심으면 자연스럽게 나는
그런 개념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종종 계셔요?
자, 여기서 깔끔하게 정리해드리자면
VM은 하드웨어 장비에서 나오는거에요.
제가 가서 여러분꺼 VM 올려진 하드웨어 때려 부수면
VM 다운되는거에요. 뭐 좀이따 복구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니까 VM은 하드웨어에서 나오는겁니다.
자연생성 되는 그런거 아니에요.
자, 발로 찰 수 있으면 다 하드웨어에요.
여러분 컴퓨터, 노트북, 핸드폰, 여러분들(?) 이런거 다 하드웨어에요.
이런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하드웨어는
오래되면 다 성능이 떨어져요.
여러분도 오래되면 성능 떨어져요(?)
그런데에 VM이나 컨테이너 올린다고 새거 안돼요.
걔들도 같이 죽여줘 이러고 있습니다.
겪어보신 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가끔 VM 만들면 VM이 죽여줘 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하드웨어가 죽여줘 하고 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럴 땐 VM 지우고 새로 만들면
다른 하드웨어에 할당되면서 괜찮아져요.
리눅스 서버 접속할 때 명령어 뭐쓰시나요?
ssh
쓰죠?
좋아요, ssh
써서 들어간 다음엔 뭘 해야 하죠?
5..4..3..2..1..
바로 대답 안나오면
여러분 뒤에서 누군가 이런 표정으로 쳐다볼 수 있어요.
ll
하거나, 저거 안되면 ls -lh
하면 돼요.
그 다음은 어떻게 하냐구요?
'G'oogle 검색창에
'linux command cheat sheet'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로컬에 서버 올리면 127.0.0.1
이나 localhost
로 들어갈 수 있어요.
근데 옆에 있는 사람한테 웹브라우저에 저 주소 입력해서 들어오라 그러면 안들어가져요.
그리고 그런 시도를 하면
옆사람이 이러고 쳐다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자기 IP 주소를 주고 들어오라 하면 들어와져요.
이것도 'G'oogle 들어가서 검색해보세요.
"how to know my ip"
이렇게요.
근데 그렇게 알아낸 IP가
10.xxx.xxx.xxx
172.30.xxx.xxx
192.168.xxx.xxx
(RFC 1918이라는 국룰로 정해진겁니다)
저게 뭐야 하지 말고 얼른 'G'oogle 가서 검색해요
이런거 비슷하게 생긴 경우면,
옆자리에 같은 와이파이 쓰는 사람은 들어올 수 있는데
멀리 있는 그... 뭐 고객님 쯤으로 해봅시다.
고객님한테 저 IP 주면서 들어오라고 하면
이렇게 쳐다봅니다.
아주 ㅈ된거에요
고객님한테는 public IP 라는걸로 줘야돼요.
IP만 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Port Forwarding 이란걸 해야돼요.
이것도 얼른 가서 'G'oogle 가서 검색하세요
DNS는 IP 외우고 다니기 힘드니까
의미가 있는 글자로 기억하기 쉽게 만드는거에요.
아, 이것이 틀린 설명이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DNS가 뭐야?" 라고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은
이렇게라도 인지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G'umsack 할 때 사용하는
'G'oogle의 경우엔 google.com
으로 들어가는데,
ping
이라는걸 통해 IP를 알아낼 수 있어요.
스크립트는 통상적으로 빌드 안해도 실행되는 코드를 의미해요.
잘 모르시겠으면 Golang하면 존123나 카리스마있어를 보고오세요.
그리고 코딩에 대해서인데
코딩은 자기 명함, 직책, 팀명, 포지션 등등에
개발(Dev), 엔지니어(Engineer), 테크(Tech) 같은 단어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돼요?
이 글에서 다루기엔 너무나 기본적인 소양이라 다루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특히나 기술 관련 CS(Customer Service) 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잘 해야돼요.
"내가 하는 일이 고객 응대지 개발이냐?"
이러면서 나는 몰?루도 괜찮음 하고있으면
연봉 240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조만간 좌천되거나 정리 당하는걸 걱정 하셔야돼요?
요즘 LLM 관련 사업이 대두되고 있는데, 대부분 고객센터 자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몰?루 이러고 있으면 AI한테 대체 당하는거에요?
지난 몇 년 간 개발자 열풍이 불며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에 도전했고,
많은 실패를 경험하셨을겁니다.
개발자는 업무를 위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 사실을 간과한 채 도전했다가
"일은 하면서 배워야 되는데 왜 이 바닥은 이렇냐?"
라고 한탄하며 돌아가시는 분들도 종종 봐왔고
비슷한 직종으로 들어갔다가 전직하기 위해
테크니컬 서비스 센터 같은 곳으로 갔다가
스크립트와 코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내가 하는 일이 고객 응대지 개발이냐?"
하다가 결국 그대로 도태되는 분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사실 테크니컬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일반 개발자보다 지식의 깊이가 더 깊은게 좋습니다)
이 글은 연봉 2400만원을 온전히 수령하기 위한 키워드들을 제공할 뿐,
키워드를 통해 깊이를 채워 나가는건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첫회사 다닐때 쥬니니님 글을 보고
감사했던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