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SWM 과정이 끝이 났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스카이와의 멘토링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실사용자가 있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다. 유행에 탑승하여 유저를 반짝 끌어모으는 경우, 본인도 모르지만 운좋게 유저를 모을 수 있었던 경우도 이에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WM에서 스카이와의 멘토링을 한다면 유저를 만나는게 아직 두려운 개발자도 프로젝트 후반부에는 더 많은 유저와 소통을 하려 애쓸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렇게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카이의 멘토링에서는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 개발까지 모두 유저 중심으로 생각하고 유저를 어떻게 모을 수 있을 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빡센 과정이 따라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수많은 고뇌의 흔적들...
그래서 유저가 생겨도 "오 왜 생긴거지?" 라는 반응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즐겁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부작용이 있기는 하다🙁 인사이트가 너무 넓어져도 문제가 생긴다...
나는 유저 중심으로 생각하는 데에 자신이 있었는데 그것은 정말 자만이라는 것을 스카이와의 첫 멘토링 1시간만에 깨달았다. 이제까지 내가 생각해온 것들이 철저한 개발자 중심적 사고라는 것을 알게되어도 바로 유저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이 사고를 전환시키는 방법은 SWM 멘토님들 중 스카이와의 멘토링을 통해서 가장 완벽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 스카이와의 멘토링 필기
업무 할당이나 스케줄 조정 방면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실사용자를 얻는 방법 중심으로 설명하기 위해 생략하도록 하겠다. 나는 유저를 만나는 데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아직 완성도 되지 않아보이는 앱을 마케팅을 진행해도 되는걸까?"
"이상태로 스토어에 올려도 되는건가?"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멘토링을 하며 차차 사라졌다. 처음부터 유저가 원하는 것만을 철저하게 기획하고 개발했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유저가 모이고, 꾸준히 사용하는 유저가 생겨났다. 그렇기 때문에 스카이와의 멘토링을 한다면 실사용자를 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프로젝트에 애정과 자신감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을 진행하며 정말 괜찮은 프로젝트 하나 해보고 싶다! 하는 연수생들에게 추천한다.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더라도 포트폴리오에 메인 프로젝트로 당당하게 넣을만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SWM 과정 동안 탄탄한 씨드유저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까지 전부 세우고 나서 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