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자료구조] 스택

말하는 감자·2024년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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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자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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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구조 스택 (Stack) 이해하기

스택(Stack)은 데이터 구조 중 하나로, 데이터가 나중에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가는 LIFO(Last In, First Out)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스택을 사용하면 웹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기능, 텍스트 편집기의 실행 취소(undo) 기능 등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택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Python을 사용하여 스택을 구현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겠습니다.


1. 스택의 기본 개념

스택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주요 연산을 지원합니다:

  • push: 스택의 가장 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합니다.
  • pop: 스택의 가장 위에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 반환합니다.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연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 peek: 스택의 가장 위에 있는 요소를 반환하지만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 is_empty: 스택이 비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size: 스택에 있는 요소의 개수를 반환합니다.

스택의 대표적인 예로는 책을 쌓아 올리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을 한 권씩 쌓아 올리면 나중에 쌓은 책을 먼저 꺼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스택 자료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Linked List (Single, Doubly), Stack, Queue, Deque - VisuAlgo


2. Python으로 스택 구현하기

이제 Python을 사용하여 스택을 직접 구현해보겠습니다. Python에서는 리스트(List)를 사용하여 스택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class Stack:

    def __init__(self):
        self.items = []

    def is_empty(self):
        return len(self.items) == 0

    def push(self, item):
        self.items.append(item)

    def pop(self):
        if not self.is_empty():
            return self.items.pop()
        else:
            raise IndexError('You popped from an empty stack')

    def peek(self):
        if not self.is_empty():
            return self.items[-1]
        else:
            raise IndexError("You peeked from an empty stack")

    def size(self):
        return len(self.items)

    def __repr__(self):
        return f"Stack({self.items})"

    def __str__(self):
        return str(self.items)

위 코드는 Stack 클래스의 기본 구조를 보여줍니다. 각 메서드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__init__: 스택을 초기화합니다. 내부적으로는 리스트 self.items를 사용하여 스택을 구현합니다.
  • is_empty: 스택이 비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self.items의 길이가 0이면 비어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push: 스택의 맨 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합니다. Python 리스트의 append() 메서드를 사용하여 요소를 추가합니다.
  • pop: 스택의 맨 위에 있는 요소를 제거하고 반환합니다. 리스트의 pop() 메서드를 사용합니다.
  • peek: 스택의 맨 위에 있는 요소를 반환하지만,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리스트의 마지막 요소를 반환합니다.
  • size: 스택에 있는 요소의 개수를 반환합니다.
  • __repr__: 스택 객체의 문자열 표현을 반환합니다. 이 메서드는 주로 디버깅을 위해 사용되며, Stack 객체의 더 자세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 __str__: 스택의 현재 상태를 문자열로 반환합니다. 주로 사용자가 객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고려한 출력 포맷을 제공합니다.

__repr____str__의 차이점

Python에서는 객체를 문자열로 표현할 때 __repr____str__라는 두 가지 메서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메서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목적과 사용 용도가 다릅니다.

  • __repr__: 객체의 공식적인 문자열 표현을 반환합니다. 주로 개발자가 객체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디버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__repr__은 객체를 가능한 한 Python 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반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tack([1, 2, 3])처럼 객체를 재생성할 수 있는 문자열을 반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__repr__repr() 함수나, 객체를 콘솔에서 입력했을 때 호출됩니다.
  • __str__: 객체의 비공식적인(사용자 친화적인) 문자열 표현을 반환합니다. 사용자가 객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로 print() 함수나 str() 함수에서 호출됩니다. __str__은 사용자가 객체의 상태를 확인할 때 읽기 쉬운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__repr____str__의 예

stack = Stack()
stack.push(1)
stack.push(2)
stack.push(3)

print(str(stack))  # __str__ 호출, 출력 결과: [1, 2, 3]
print(repr(stack))  # __repr__ 호출, 출력 결과: Stack([1, 2, 3])
  • str(stack)__str__ 메서드를 호출하여 스택의 요소만 보여주는 간단한 문자열 [1, 2, 3]을 반환합니다.
  • repr(stack)__repr__ 메서드를 호출하여 스택의 클래스명과 내부 상태를 보여주는 Stack([1, 2, 3])을 반환합니다.

이처럼 __str__은 사용자가 객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__repr__은 객체의 정확한 상태를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__str__ 메서드가 정의되지 않은 경우, print() 함수 등에서 __repr__이 대신 호출됩니다.


3. 스택 사용 예시

이제 위에서 구현한 스택을 실제로 사용해 보겠습니다.

# 스택 생성
stack = Stack()

# 스택에 요소 추가
stack.push(1)
stack.push(2)
stack.push(3)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에서 요소 제거
print(f"pop: {stack.pop()}")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의 맨 위 요소 확인
print(f"peek: {stack.peek()}")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의 크기 확인
print(f"스택 크기: {stack.size()}")

# 스택 비어 있는지 확인
print(f"스택이 비어 있는가? {stack.is_empty()}")

출력 결과:

스택 상태: [1, 2, 3]
pop: 3
스택 상태: [1, 2]
peek: 2
스택 상태: [1, 2]
스택 크기: 2
스택이 비어 있는가? False

위 예시를 통해 스택의 동작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Python의 deque 라이브러리로 스택 구현하기

Python의 collections 모듈에서 제공하는 deque(double-ended queue)를 사용하여 스택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deque는 양쪽에서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자료구조로, 스택의 LIFO 동작을 매우 빠르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를 사용한 스택 구현과 달리, deque는 양 끝에서의 삽입과 삭제가 O(1) 시간 복잡도로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deque를 사용한 스택 구현 예제입니다.

from collections import deque

class Stack:

    def __init__(self):
        self.items = deque() # [] 대신 deque(), deque([])처럼 해도 됨

    def is_empty(self):
        return len(self.items) == 0

    def push(self, item):
        self.items.append(item)

    def pop(self):
        if not self.is_empty():
            return self.items.pop()
        else:
            raise IndexError('You popped from an empty stack')

    def peek(self):
        if not self.is_empty():
            return self.items[-1]
        else:
            raise IndexError("You peeked from an empty stack")

    def size(self):
        return len(self.items)

    def __repr__(self):
        return f"Stack({list(self.items)})"

    def __str__(self):
        return str(list(self.items))

deque를 사용하여 구현된 스택은 리스트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스택이 커질수록 deque를 사용한 구현이 더 효율적입니다.


5. 스택 (deque) 사용 예시

이제 위에서 구현한 스택을 실제로 사용해 보겠습니다.

# 스택 생성
stack = Stack()

# 스택에 요소 추가
stack.push(1)
stack.push(2)
stack.push(3)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에서 요소 제거
print(f"pop: {stack.pop()}")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의 맨 위 요소 확인
print(f"peek: {stack.peek()}")
print(f"스택 상태: {stack}")

# 스택의 크기 확인
print(f"스택 크기: {stack.size()}")

# 스택 비어 있는지 확인
print(f"스택이 비어 있는가? {stack.is_empty()}")

출력 결과:

less코드 복사
스택 상태: [1, 2, 3]
pop: 3
스택 상태: [1, 2]
peek: 2
스택 상태: [1, 2]
스택 크기: 2
스택이 비어 있는가? False

위 예시를 통해 스택의 동작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스택의 실제 활용 예

스택은 알고리즘 문제 해결 시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괄호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문제에서는 스택을 사용하여 여는 괄호와 닫는 괄호를 짝짓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괄호 유효성 검사를 위한 코드 예시입니다.

def is_balanced(expression):
    stack = Stack()
    for char in expression:
        if char in "([{":
            stack.push(char)
        elif char in ")]}":
            if stack.is_empty():
                return False
            top = stack.pop()
            if (top == '(' and char != ')') or \\
               (top == '[' and char != ']') or \\
               (top == '{' and char != '}'):
                return False
    return stack.is_empty()

# 테스트
expression = "{[()]}"
print(f"{expression} is balanced: {is_balanced(expression)}")

expression = "{[(])}"
print(f"{expression} is balanced: {is_balanced(expression)}")

출력 결과:

{[()]} is balanced: True
{[(])} is balanced: False

이 코드는 스택을 사용하여 괄호가 제대로 짝지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여는 괄호는 스택에 쌓고, 닫는 괄호를 만나면 스택에서 꺼내어 짝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6. 스택 자료구조의 시간 복잡도

스택의 기본 연산인 push, pop, peek, is_empty 등의 연산은 모두 O(1)의 시간 복잡도를 가집니다. 이는 이러한 연산이 스택의 크기에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 안에 수행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push(item): 스택의 맨 위에 요소를 추가하는 연산으로, 시간 복잡도는 O(1)입니다.
  • pop(): 스택의 맨 위 요소를 제거하고 반환하는 연산으로, 시간 복잡도는 O(1)입니다.
  • peek(): 스택의 맨 위 요소를 확인하는 연산으로, 시간 복잡도는 O(1)입니다.
  • is_empty(): 스택이 비어 있는지 확인하는 연산으로, 시간 복잡도는 O(1)입니다.
  • size(): 스택에 있는 요소의 개수를 반환하는 연산으로, 시간 복잡도는 O(1)입니다.
  • search(item): 스택에서 특정 요소를 찾는 연산의 시간 복잡도는 O(n)입니다.

스택의 각 연산은 대부분 O(1) 시간 복잡도를 가지므로, 스택은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자료구조입니다. 하지만 검색 연산은 스택의 모든 요소를 확인해야 하므로, 검색이 자주 필요하다면 다른 자료구조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스택 구조와 프로세스 스택

재귀 함수 호출 과정은 실제로 스택(Stack)과 동일한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재귀 함수가 호출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재귀 함수와 스택의 관계

재귀 함수는 함수가 자기 자신을 호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각 함수 호출은 독립적인 실행 컨텍스트(지역 변수, 매개 변수, 리턴 주소 등)를 갖습니다. 함수가 호출될 때마다 이 실행 컨텍스트가 호출 스택(Call Stack)에 쌓이게 됩니다.

스택은 LIFO(Last In, First Out) 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호출된 함수가 가장 먼저 종료되고, 호출 스택에서 제거됩니다. 이것이 재귀 함수의 실행 과정과 동일합니다.

재귀 호출 과정의 예

다음은 간단한 재귀 함수의 예입니다:

def factorial(n):
    if n == 1:
        return 1
    else:
        return n * factorial(n - 1)

factorial 함수는 입력된 값 n의 팩토리얼을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factorial(3)을 호출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이 발생합니다.

  1. factorial(3)이 호출되면, n이 1이 아니므로 factorial(2)를 호출합니다.
  2. factorial(2)이 호출되면, 다시 factorial(1)을 호출합니다.
  3. factorial(1)은 기본 조건을 만족하므로 1을 반환합니다.
  4. 이제 factorial(2)2 * factorial(1)을 계산하고, 2를 반환합니다.
  5. 마지막으로 factorial(3)3 * factorial(2)를 계산하고, 6을 반환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호출이 스택에 쌓이고, 마지막 호출(factorial(1))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계산된 결과가 반환되면서 스택에서 제거됩니다.

호출 스택의 동작

  • factorial(3) 호출: 호출 스택에 factorial(3)이 쌓입니다.
  • factorial(2) 호출: 호출 스택에 factorial(2)가 추가됩니다.
  • factorial(1) 호출: 호출 스택에 factorial(1)이 추가됩니다.

이제 스택의 맨 위에 있는 factorial(1)이 종료되면 스택에서 제거되고, 그 결과는 factorial(2)로 전달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호출된 함수들이 순차적으로 스택에서 제거됩니다.

예시

# 재귀 함수
def recursive(data):
    if data < 0:
        print ("ended")
    else:
        print(data)
        recursive(data - 1)
        print("returned", data) 
        
print(recursive(4))
# 4
# 3
# 2
# 1
# 0
# ended
# returned 0
# returned 1
# returned 2
# returned 3
# returned 4

재귀 함수 호출 과정은 호출 스택(Call Stack)을 사용하며, 이는 스택 자료구조의 동작 방식과 동일합니다. 각 함수 호출은 스택의 한 레벨에 쌓이고, 마지막 호출부터 차례로 스택에서 제거되면서 함수가 종료됩니다. 따라서 재귀 함수는 본질적으로 스택을 사용하는 함수 호출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론

스택은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자료구조입니다. Python을 활용하면 스택을 쉽게 구현하고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스택의 기본 개념과 구현 방법을 설명했고, Python을 사용한 예제 코드를 통해 스택의 동작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택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복잡한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체 코드는 아래 링크를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Python/자료구조/구현/Stack at main · jw9603/Python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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