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IP의 이해

KIM Jongwan·2023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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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MAC 주소와 IP 주소
- IP Class
- CIDR
- 서브넷 마스크

들어가며

웹/앱 서비스가 일상 생활 깊숙하게 들어오면서 인터넷이란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 웹/앱 개발자가 인터넷에 대하여 공부한다는 것은 한국인이 한글을 공부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인터넷, 즉 네트워크 환경 위에서 동작하며 IP 주소 체계는 네트워크 환경 내에서 서로 다른 단말기가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IP 주소 체계보다 도메인이 더 익숙한 것은 사실이나, 개발자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네트워크 관련 작업들을 처리하기 위해여 IP 주소 체계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 MAC 주소와 IP 주소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모두 ‘주민등록번호’ 라는 본인 고유의 식별 값을 부여 받는다. 2013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기 이전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생성되는 계정은 모두 주민등록정보를 필수 입력값으로 요구하였고, 이 값으로 사용자를 판별하였다. 컴퓨터도 주민등록번호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값이 존재하며, 이를 MAC 주소라 한다

MAC 주소는 48비트 크기의 데이터이다. 이 아티클을 통해서 MAC 주소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겠으며, 컴퓨터는 고유의 MAC 주소라는 고유 식별값을 갖고 있다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누군가를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과 무언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일상 생활에서의 택배 배송 프로세스를 생각해 보자.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아무개씨가 서울시 영등포구에 사는 개무아씨에게 택배를 보내기 원한다면 이와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다.

(택배 배송 프로세스 이미지)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고유 식별값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이야기 하였으나 이는 매우 중요한 정보로 함부러 외부에 유출되면 안된다. 그럼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또 다른 값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이름이다. 물론 동명이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택배 배송 프로세스와 같이 거주지 주소와 이름을 함께 명시한다면 목적지를 특정하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이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이는 실생활에서 택배를 주고받는 프로세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송신자와 수신자의 식별을 위하여 MAC 주소를 입력하고, 송신지와 목적지의 주소인 IP 주소를 입력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면 데이터 통신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택배 배송 프로세스와 데이터 통신 비교 이미지)

🌐 IP 주소

IP 주소는 32bit(4byte) 크기의 숫자 데이터이다.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숫자는 총 12개인데 왜 32bit라 이야기 하는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의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는 실생활에서 10진수 표기법을 사용하는 반면 컴퓨터는 0과 1로 이루어진 2진수 표기법을 사용한다. 우리가 컴퓨터에게 10진수 192라는 데이터를 전달하면 컴퓨터는 이를 2진수로 변환하여 11000000 라 이해하는 것이다. 자 그러면 위 10진수 IP 주소를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32bit라는 표현이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 32개의 0과 1을 활용하여 특정 IP 대역폭 설정, IP 차단 허용 등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우리의 서비스를 네트워크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이다.

🌐 IP Class

🌐 CIDR(Classless Inter-Domain Routing)

🌐 서브넷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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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백앤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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