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창과 모달창, 무엇이 다를까?

이력서를 쓰던 중 주소검색 창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문득 내가 모달창과 팝업창을 잘 구분하고 있던가 의구심이 생겼다. 자소서에서도 항상 작성하는 소재인 모달창, 쓰려면 제대로 알고 쓰는 게 좋을 듯 싶어 제대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팝업창

특정 웹사이트가 어떤 내용을 표기하기 위해 갑자기 생성되는 새 창을 말한다. 기존 브라우저 위에 새로운 윈도우 창이 뜨는 구조이다.

모달창

기존 브라우저 페이지 위에 새로운 창이 뜨는 게 아닌, 레이어를 까는 구조이다. 기존 페이지와 부모-자식 관계를 갖는다.

사실 사용자입장에서는 그냥 페이지 위에 작은 창 하나 더 뜨는, 크게 다를 것 없는 구조라고 인식할 수 있을텐데 굳이 팝업창과 모달창이 나누어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없었으면 진작에 병합돼서 하나만 살아남았겠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요즘은 팝업창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팝업창의 문제점

새로운 창을 실행하는 만큼 트래픽을 필요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웹에선 다른 창에 가려져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메모리를 잡아먹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화면이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는 이 팝업창을 종료하는 일이 은근히 번거롭다. 이렇게 사용성을 해치는 여러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웹브라우저에서는 팝업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