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이 요즘IT에 올라갔다?! - 오픈소스로 배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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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직접 커피챗을 요청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서류 탈락과 면접 불합격 통보를 일상처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십 통의 거절 메일을 받으며 스스로를 개발자로서 부족하다고 느끼던 시기가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곳에서 이직 제안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재밌었던 경험 중 하나는 같은 기업의 서로 다른 계열사로부터 각각 연락을 받았던 경험이었습니다. “회사가 크니가 채용 과정도 따로 진행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신기했습니다. 그 당시 이미 직장을 구한 상태였기에 모두 정중히 거절했지만, 그들은 제 오픈소스 활동을 통해 드러난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을 분명히 해주었습니다. 오픈소스는 제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나요? 회사 업무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더 성장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는 생각. 저도 그랬습니다. 회사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사정으로 런칭이 미뤄지기도 하고, 제가 정확히 어떤 기여를 했는지 드러내기도 어려웠죠.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고민해봤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수익을 내지 못하면 단순한 토이 프로젝트로 치부되기 쉽고,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 서버 운영비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부담도 컸습니다.

반면 오픈소스는 달랐습니다. 깃허브에 코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익이나 비용 걱정 없이 코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최근 저는 NotionPresso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노션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나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변환해주는 오픈소스 도구로, 기존의 oopy나 super.so 같은 서비스의 오픈소스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자신의 노션 페이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NotionPresso를 진행하며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구조 설계, 커뮤니티와의 소통, 그리고 결과물을 발전시키는 과정까지. 여러분이 이 여정을 통해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작은 동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최근 배포한 notionpresso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것들을 요즘IT에 기고했습니다. (나도 이제 요즘IT작가?)

오픈소스를 시작하며 저지른 실수들을 모조리 담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되면 좋겠네요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856/

추가적으로 https://github.com/notionpresso/react 에 한번씩 github star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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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벨트쓰고요. 오픈소스 운영합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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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거침없는 행보 응원합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