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테크코스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풀리퀘스트를 보고 제가 구현한 구조와 다른 구조를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MVC 패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MVC 패턴은 디자인 패턴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 패턴은 프로그램 개발시 발생했던 문제를 정리하여 특정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규약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며, 좀 더 쉽고 편리하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특정한 방법들을 의미합니다. 많은 종류의 디자인 패턴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인 MVC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MVC는 Model, View, Controller의 약자입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구성할 때 그 구성요소를 세가지의 역할로 구분한 패턴입니다.
위 그림처럼 사용자가 controller를 조작하면 controller는 model을 통하여 데이터를 가져오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각적인 표현을 담당하는 View를 제어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실질적인 구조는 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델은 컨트롤러에 컨트롤러는 뷰에 뷰는 다시 유저 유저는 다시 컨트롤러를 향해 플로우를 진행하게 됩니다.
모델은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나타냅니다. DB, 처음 정의하는 상수, 초기화 값, 변수 등이 해당되는데, 또한 이러한 DATA, 정보들의 가공을 책임지는 컴포넌트를 말합니다. 모델은 다음과 같은 규칙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화면안의 박스에 글자가 표현된다면, 화면의 위치정보, 크기정보, 글자 내용, 글자의 위치, 글자의 포맷 정보 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변경이 일어났을 때, 화면 UI를 직접 조정하여 수정할 수 있도록 뷰를 참조하는 내부 속성값을 가지면 안됩니다.
모델의 속성 중 텍스트 정보가 변경 된다면 이벤트를 발생시켜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하며, 누군가 모델을 변경하도록 요청하는 이벤트를 보냈을 때 이를 수신할 수 있는 처리 방법을 구현해야 합니다. 또한 모델은 재사용 가능해야하고 다른 인터페이스에서도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input 텍스트, 체크 박스 항목 등과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데이터 및 객체의 입력, 그리고 보여주는 출력을 담당합니다. 데이터를 기반한 사용자들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화면에 글자를 표시하기 위해 모델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전달 받는데, 그 정보를 유지하기 위해 임의의 뷰 내부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네모 박스를 그리라는 명령을 받게 되면 화면에 표시하기만 하고 화면을 그릴 때 필요한 정보들은 저장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델과 같은 자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요소는 참조하거나 어떻게 동작하는 지 알아서는 안됩니다. 뷰는 데이터를 받으면 화면에 표시하는 역할만 하면 됩니다.
모델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변경을 통지하는 방법 구현이 필요합니다. 뷰에서는 화면에서 사용자가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변경하게 될 때, 이를 모델에게 전달하여 모델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 작업을 하기 위해 변경 통지를 구현합니다. 재사용 가능하게끔 설계해야 하며, 다른 정보들을 표현할 때 쉽게 설계해야합니다.
데이터와 사용자 interface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삽입, 수정하는 것에 대한 '이벤트'를 처리하는 부분을 뜻합니다.
모델이나 뷰는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변경을 외부로 알리고, 수신하는 방법만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이를 컨트롤러가 중재하기 위해 모델과 그에 관련된 뷰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델이나 뷰의 변경 통지를 받으면 이를 해석하여 각각의 구성요소에게 통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메인 로직은 컨트롤러가 담당해야 합니다.
사용자 뷰, 데이터처리 그리고 이 2가지를 중간에서 제어하는 컨트롤, 이 3 가지 구성으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되면 각각 역할과 수행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은 유지보수성이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 그리고 유연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중복코딩이라는 문제점 또한 잡을 수 있습니다.
MVC패턴은 결국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해답 중 하나입니다. 어떤 특정한 역할들에 대해 역할분담을 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MVC패턴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패턴을 사용한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정말 쉽고 그리고 재밌는 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아름다운 코드가 탄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