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앱스토어 심사 4일간의 여정

강치우·202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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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더욱이 더 험난해진 것 같은 앱스토어 심사 회고를 해볼려고 한다..

이미 배포 경험은 있었기에 이번에도 솔직히 심사 원트에 끝날 줄 알았음 솔직히..
자신 넘치게 심사를 넣어봤지만 4일동안 3번의 리젝을 당한 회고를 적어보려고 한다.

첫번째 리젝

대충 번역해보면

첫번째, 지원url이 올바르지 않다.
두번째, 미리보기에 등록된 것과 다르게 데이터가 로딩되지 않는다.

여기서 살짝 테스터 역량을 느꼈다.
이전 배포에 지원url에 그냥 깃허브 레포 주소를 올려서 통과되었는데, 이번엔 거절당한것..

그래서 에이 다음 심사 때는 넘어가주겠지~ 하고 데이터 로딩 관련 문제는 아카이빙이 잘못됐나? 하고 아카이브 다시 한 뒤 빌드에 추가한 후 다시 심사를 넣었다.


두번째 리젝

허허 내 오만함은 리젝을 피해갈 수 없었다.
또다시 지원url이 올바르지 않다는 소리와, 여전히 데이터가 로딩되지 않는다고 심사결과가 나온것.

그래서 다른 분이 올리신 지원url을 조금 찾아봤는데, 구글독스로 설문지를 만들어서 지원url에 올린것!
오 그래서 나도 똑같이 제작해서 만들어서 지원url을 수정했다.

링크


근데 왜 여전히 데이터 로딩이 안된다고 하는건지 여전히 몰랐다.
아카이브 하면서 잘못됐나? 하면서 아카이브도 다시해보고, 실기기 테스트와 시뮬 테스트까지 해봤는데 정상 작동했다.

테스터 빌드 환경이 안좋은가..? 하면서 다시 아카이브 빌드 추가하고 심사추가 해줬다.


세번째 리젝

리젝을 당했지만 드디어 지원url 수정해달라는 멘션이 사라졌다.
하지만 도통 알 수 없는 데이터 로딩이 불가하단 소식..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가 싶어 백엔드 분께 서버 로그 확인해달라고도 해보고..
자체적으로 테스트도 계속 돌려봤지만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대체 왜지..? 하면서 프로젝트를 뒤적뒤적 거려보는데..

ㅋㅋㅋ ㅋㅋ ㅋㅋㅋ
바보같이 config 파일에 debug에만 hostvalue와 portnumber를 적어두고 release에는 적어두지 않았던것..!!!
진짜 이런 사소한 실수 때문에 몇일을 날려먹은건지 너무 속상했다..

ㅋㅋ 엄청난 잔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후 release까지 수정해주고 다시 아카이브 한 뒤 심사에 추가해줬다.


결과

그렇게 당당히 심사를 통과했다고 한다..
별것도 아닌 이슈로 4일동안 끙끙 앓아댄게 너무 화딱지 났다.

이번에 하면서 느낀건데
오만이 화를 부르는거 같다.. 항상 겸손겸손..해야지

다시한번 체크해보고 심사넣기..
다음부턴 이런 사소한 실수 없이 원트에 심사 통과 되길 바라면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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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허블을 좀 더 좋아하긴 합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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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6일

엄지척 제이지 저 분 말하시는게 교양넘치는게 보이고, 엄청 똑부러지시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