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2021 회고록 및 근황

katanazero·2022년 5월 10일
1

diary

목록 보기
3/3

매일을 기록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가끔은 이렇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의견 이나 경험담 댓글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velog 에 회고록 및 근황을 작성하지 않은지 몇달이 지났고, 2022년 4월 19일날 작성한 글인 갑자기 잘 되던 Heroku Automatic deployment 가 안된다.
이후로 거의 한달만에 글을 작성하는거 같다.

2021.05월말 H 업체를 퇴사를 하게되었다.
전직원 급여삭감 및 정리해고 이슈가 있었으며, 정리해고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불안한 분위기속에서 위험을 안고 근무를 하기 어려울거라 판단때문이었다.

이후에 휴식과 운동, 좋아하는 비디오 게임, 지인들과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위로했다.
이 시간을 영원히 지속할수는 없기에 이직전선에 뛰어들었다.

확실히 Vue.js 를 사용하는 업체는 적었다. 그리고 결과는 완패라고 생각한다.
제일 아쉬웠던부분은 KxSx업체 기술면접 탈락이었다. 이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고 좌절감을 느꼈다. 서류합격 -> 과제전형합격 -> 기술면접 -> 임원면접 과정이었는데, 한 계단만 더 올랐더라면..
내가 합격을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스스로 더더욱 땅굴을 파고 들어가버리기까지 해버렸다.

이후에 다른 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첫 회사에서 인연이된 지인에게 현재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로 합류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되었다.

면접을 진행했고, 합격을 하였고 그렇게 2021.11.21일에 I 업체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I 업체에서 담당한건 프론트엔드 업무며, 수익모델이 구체화 되기전에는 외주 PHP 프로젝트 유지보수였다.

오랜만에 Non-Framework PHP 코드를 접했는데..😅
개인적으로 PHP 가 어렵게 느껴지는점은 마크업 미로에 빠지기 쉽다는점과 일관성이 없는 독특한 명명법 때문일거다.(어떤 API 는 snake_case 고 어떤거는 없는것도 있고.. 뭐 다양하다)
여기서 결정타는 FTP 에 직접붙어서 수정하고 디버깅을 하면 현타가 온다는점이다. 물론 xDebug 라는 플러그인을 설정해주면 되지만 누구는 쉽게 되기도 하지만 누구는 지랄(?)맞게 안되는 경험을 겪어서 오히려 PHP 코드에 die() 함수를 호출하는걸 볼 수도 있다.

I 업체에 합류한지 어느덧 만으로 5개월하고 19일째다.
그동안 무엇을 해왔을까?

😅 막상 만들었는데, 솔직히 사용은 안할거같다. 큰 해외기업 Repository 만 가봐도 CRA 로 프로젝트 생성해서 잘만 프로젝트 진행하는게 눈에 뛸 정도다.

정리를 해보니, 프론트엔드로 합류해서 아직까지 React 관련한 프론트엔드 업무를 진행하지 못한게 거시기하다.
그래도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회사-집만 반복하지는 않았다.

노마드코더 vanilla JS 챌린지 19기가 무료이기에, JS 기초를 다지고 니콜라스님이 어떤식으로 강의를하는지 궁금해 참여하기도 하였다.(https://front-zero.github.io/)

인프런 플랫폼에서 제공해주는 스터디모임을 개설하여 Javascript 스터디와 React.js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스터디에 성실하게 참여해주신분들덕에 그래도 완주를 잘 할 수 있었다.

이력서에 적어놓은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리팩토링을 진행하였다.

Vue.js 로 만들어진 날씨웹앱 프로젝트는 라이트-다크모드를 적용하였으며,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를 Vuex 에서 Pinia 로 변경하고 <script setup> 구문으로 변경을 하였다. + Moment.js 라이브러리를 day.js 로 변경하였다.

라이트-다크모드는 토글이 가능하도록 html 태그에 dataset 으로 처리를 하였다. 컬러값들은 CSS Variables 로 정의를 하였다. 처음부터 라이트-다크모드를 신경쓰지않고 중간에 도입하게된다면 각 태그와 폰트들이 사용하는 컬러값들을 잘 정리해나가는게 어렵다라는 경험을 하였다.

Moment.js 는 지원을 중단했고 무겁기때문에 day.js 로 변경을 하게되었다. 가볍고 문법도 비슷하니 금방 변경이 가능했다.


Svelte.js 로 만들어진 기존에 허접한(?) TODO 앱을 새로 리뉴얼하는 느낌으로 변경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도 TS 와 친숙해지고싶기에 TS를 사용했고, Tailwind CSS3 를 적용해서 스타일링을 진행하였다.

Tailwind CSS3 를 사용하면서 다른 디자인 프레임워크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토믹하게 제공되는 클래스로 조합해나가는 방식으로 기존에 정해진 HTML 요소와 클래스로 제공해주는 방식과는 다르게 저수준의 1가지 스타일링 책임만지는 방식이 오히려 자유도와 재사용성을 높인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React.js 로도 TODO 비스무리한걸 만들었는데 아예 새롭게 만들었다. Dashboard 클론코딩으로 테마를 변경해버렸다.
npm workspace 를 활용하여 monorepo 로 구성하였으며, eslint + prettier 는 root 에서 워크스페이스내 패키지들이 포맷팅이 되도록 설정하였다.

npm v7 부터 workspace 기능을 제공해주며, 이전에는 lerna + yarn 조합 또는 Nx 등과 같은걸로 구성해서 사용했던거 같다.

워크스페이스내에 각 패지키들은 vite + react + ts 로 구성을 하였다.

위와 같은 느낌으로 Dashboard 를 하나 참고하여 진행을 하였다.
현재는 https://react-zero86.herokuapp.com/ 배포가 되어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하면서, React-query 를 사용해보았다. 비동기 로직이 리액트 hooks 에 포함이되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했고, 다양한 옵션들로 인해 개발자에게 좋은 개발경험을 제공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자랑일수도 있지만

http://www.kyobobook.co.kr/eventRenewal/eventViewByPid.laf?eventId=96301&classGb=KOR

교보문고 리드잇zine 4호 함께 일한다는 것이라는 주제에 글을 기고하였다.
그리고 수록이 되었다!

프로세스보다는 상호작용에 가치를! 라는 간지러운(?)주제로 글을 작성하였는데 수록이 되니 너무 기뻤다.
글을 작성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수있다는점도 좋았다.

(해당 서적은 비매품이며, IT서적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에서 300원을 추가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종이책이 다 소진되면 E-book 으로 공개가된다.)


이렇게 오랜만에 Velog 에 글을 써내려가니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2021년에는 좋은 직장에 도전했으나, 뜨합을 경험하고 깨어난 한해였다.
이제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렸고 이제는 편하게 생각을 하려고 한다.

최근에 오미크론에 확진이 되어 일주일 자가격리를 하였다. 글을 읽어주신분들도 항상 건강챙기고 해피코딩하길 바란다.

profile
developer life started : 2016.06.07 ~ 흔한 Front-end 개발자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2년 10월 6일

안녕하세요 vue에 대해 검색하다 들리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와 Assets 이름 정의 및 통일 이 노션 문서에 엑세스 권한이 없다고 뜨는데 혹시 비공개로 돌리신 걸까요? ㅠㅠ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