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머신러닝+딥러닝] 책의 후기입니다.
본 편의 시리즈에서 각 챕터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 들어가며
드디어 책을 다 읽었다. 거의 두달 가까운 시간동안 책을 읽으며 마무리지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너무 빨리 책을 읽었나 싶다. 한 챕터, 한 챕터마다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해 더 심도있게 고민해봤어야 했는데 조금 얕게 공부한 것이 아닌가 싶다.
사실 올해 1월 초에 이 책을 시작하면서 개강 전까진 이 책을 끝내보자! 라는 마음가짐이 있었지만, 팔이 다친 여파로 주기적으로 재활치료를 받거나 개인사가 계속 겹치는 등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기간 내에 이 책을 끝낼 수 있게되어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 책을 다 읽는 동안의 과정이나, 그 안에서 느낀 것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1. 책을 읽기 전 나의 사전지식
정말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해서 하나도 몰랐다.
이전부터 python을 통한 데이터 시각화나 알고리즘 구성 등은 공부하고 있었지만 이쪽 분야를 하다보니 학습 분야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책을 펼쳐보며 고민해봤고, 그래도 입문자에게 가장 쉽고 기초개념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어보이는 이 책을 선택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입문자인 내게 수학적인 개념과 모델의 특성, 구현 방법 등 여러가지를 쉽게 이해시켜 주었다.
2. 책을 공부하며 어려웠던 점
아마도 이 책 뿐만이 아니라, 학습 분야를 공부하다보면 수학적인 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여기에서는 수학적인 부분이 그리 많이 나오진 않지만, 필수적인 개념들은 수학으로 소개된다. 그렇게 수식이 소개될 때마다 나는 그에 관해 인터넷으로 추가적으로 찾아보았고, 그렇게 찾은 개념들은 나에게 더 큰 혼란을 주었다.
아직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몇 있는데, 추가적으로 이 분야의 책을 더 사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밖에는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 모델의 원리, 구조 등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표현한 것도 이해를 돕는데 좋았다. 나와 같은 입문자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신경망의 구조가 어려워질수록 그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글로는 설명이 길고 어려워져서 그림을 첨부할까 싶었지만, 그림을 직접 그리기도 어렵고..해서 결국 신경망의 구조를 잘 담아내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따로 정리해봐야겠다.
3. 앞으로의 계획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머신러닝, 딥러닝에 관한 기초는 알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웹, 앱 분야의 개발보다는 이런 분야의 연구개발이 잘 맞을 것 같다는 경험도 얻었다. 이제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배우고 싶은데, 아마 관련 책을 하나 사서 공부할 것 같다.
앞으로는 많은 부분 중에서도 주로 CNN 관련을 공부할 것 같다. 이번에 학부연구생을 시작했는데 연구실의 개발 방향이 그쪽이기 때문에... 곧 관련해서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