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글을 쓰는 다이어리, 앞으로의 프로그래밍 공부의 기록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강제로, 혹은 심각할 수준의 심정적 가책이 느껴지지 않으면, 작은 것이라도 잘 시작하려 들지 않는 실행력 하위 10%의 사람이라, 나의 그러한 상념은 뇌로부터 말초신경으로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시작하려 하지 않았다. 다행히 선배분들이 내 시냅스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해 주셨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내 자신이 나의 신경을 끊임없이 일깨우는 능력을 갖추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
크게 세 부분으로 진행해볼 예정인데, 미래의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나에게 차디찬 원망의 추파를 던질지, 무한한 감사를 보낼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크게 4가지로 구성해 보았는데, 여기서 추가될 부분도 있을 것이며, 줄이지는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마 이번 디자인적사고 수업이 끝나고 나면(시험기간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업로드할 생각이다.
(자동 화분 관리 장치에 장착하게 될,) 아두이노 우노 보드에 장착하는 HC-06 블루투스 모듈과 통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데(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급수량, 급수 주기, 급수 기준 습도 등을 스마트폰에서 입력하면 아두이노 우노 보드로 전달되는 방식,) 이 과정에서 필요했던 기초적인 Button, EditText 사용 방법, Fragment 관련 내용이나 Bluetooth 연동, 폭넓게는 Layout, UI 디자인 방법, Java 문법까지 다뤄볼 예정이다.
분야 별 업로드 순서는 아마 뒤죽박죽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방학 때, 디자인적사고 팀플했던 친구와 같이 공부해보기로 했는데, 관련 도서도 구비해 놓았으며, 개발 환경도 마련되었고(2020년형 M1 MacBook Air), 필요한 것은 나와 그 친구의 의지이다.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이라는 과목에서 학기 중에 배웠던 문법들과 풀었던 문제들, 교과서 코드 톺아보기, 그리고 M1 환경에서 어떻게 C++ 개발 환경을 마련하면 좋을지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노마드 코더(Nomad Coder)
깃허브 관련 내용과 유튜브 클론코딩을 시작해보려 한다. 지난 여름방학에 좋은 선배분들 덕택에 HTML, JS, nodejs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꾸준하게 학습할 수 있었는데, 이를 실전에 옮겨보려 한다. 후기 포스팅이 주가 될 것이고, 사이트에서 제공해준 것에 내가 추가할 수 있는 기능들을 덧붙여 간 코드에 대해서 포스팅할 것이다.
✍️ 크게 두 분야에서 글을 써볼 예정이다.
아마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작성할 예정이다.
제목은 웬만하면 하나의 단어로 지으려 노력할 것이다.
사회문제에 대한 글이 될 수도, 모두의 삶에 대한 글이 될 수도,
나 혼자만의 옹졸한 글이 될 수도 있다. 그저 20대를 기록하기 위함이다.
말 그대로, 전시회 / 콘서트 / 영화 / 음악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다. 가끔은 책도 곁들여서. 일단 인스타그램(@kevinlsh17)에 있는 글들을 조금 옮겨오려 한다. (인트로만 써놓고 velog를 비워놓기는 조금 그러니까...) 첫 글은 12월 11일 토요일 서강대학교에서 보게 될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올해도 2021' 에 대한 후기 포스팅이 될 것이다. (첫 콘서트라 매우 설렌다. 하지만 그 전에 할 것들이 산더미.....⛰)
그저 인트로에 올리기에도 이렇게 벅찬 내용들이 나를 깔고 앉을 것이다.
매주 콘텐츠의 압박에 시달릴 것이지만,
내 인생 첫 창조의 역사에 이 velog가 기꺼이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글을 작성할 것임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