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IL 번외 : 브랜디 기업협업 2주경과, 짧은 후기

김기욱·2020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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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생각보다 실제 돌아가는 웹사이트의 데이터모델링 구조는 매우 복잡하다.
심지어 전체기능이 아닌 일부기능만 구현했는데도 정말 복잡했고, 기존에 위코드프로젝트에서 하루~이틀이면 끝났던 웹사이트 모델링이 일주일이나 걸렸다.

아 그리고 ManytoMany로 빠졌었던 테이블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점차 실제로는 ManytoOne으로 돌아오게 된다. 중간테이블이 많아질수록 Join의 루트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Think 2

위코드 프로젝트에서 깨달은 백엔드의 자질이 넓은 시야였다면 (여기서 넓은 시야란 프로젝트나 서비스개발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를 미리 가늠해 효율적인 작업계획을 세우는것을 말한다)

이번 기업협업 프로젝트에서 깨달은 점은 자원관리능력이다. 몇 줄의 쿼리로 DB에 가는 트래픽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질 수 있다. DB는 비싸다. 트랙잭션이 엄청나게 빈번해지면 서버도 비싸다. 이 모든것은 자원이며, 트래픽관리는 곧 코스트 관리다. 명심하자.

Think 3

마인드셋업의 중요성. 정신없이 몰아치는 일정 속에서 슬슬 멘탈적인 부담이 오는 인원들이 보인다. 일단 나부터도 실제 작업속도와 작업량이 좀 떨어졌다. IT기업 특히 개발자 직군이 타 직군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긴 하나, 아무리그래도 위코드 부트캠프와 회사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한달 여간의 빡빡한 프로젝트 일정으로 감퇴된 체력 + 달라진 작업환경은 사실 누적된 피로를 터뜨리기 좋은 조건이다.

그러므로 마인드셋업과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부트캠프 완주를 위한 준비를 다시금 해두는것이 중요하다. 힘들더라도 좀 만 더 힘내서 나 뿐만이 아니라 위코드 11기 전체인원이 좋은 성과와 즐거움을 가지고 끝마쳤음 좋겠다 :)

일단은 나부터 정신차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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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것은 없다, 다만 아직 익숙치않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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