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AWS MSP가 필요없다

hyuckhoon.ko·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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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MSP(AWS Managed Service Providers)는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고객사를 돕기 위해 AWS 관련 모든 지식과 구현에 강점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아래 항목으로 MSP를 평가해야 한다.
1) 기술적 지원
2) 고객사와의 효율적인 소통
3)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 여부

하지만 MSP가 지금 당장 필요한가 먼저 평가해 보아야 한다.
이는 AWS MSP의 수익 구조를 보면 도입 필요성을 역으로 짐작할 수 있다.

크게 네 가지다.
1)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할 때
2) MSP의 자체 솔루션 기술이 비즈니스에 필요하여 도입하고 싶을 때
3) 아키텍처 기술지원 및 교육이 필요할 때
4) AWS 서비스를 저렴하게 판매(프로모션) - reselling 모델

개인적으로 인프라 변경과 개선이 필요하지 않거나 AWS Support만으로 지금까지 인프라 이슈들을 잘 해결해왔다면 MSP와의 계약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MSP와 계약을 하게 되면 AWS의 billing을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이 세상에 어떤 서비스가 고객사에게 비용 내역을 볼 수 없게 하는가.

넷플릭스 이용자라고 생각해보자. 그 회사가 월 몇 달러를 청구하는지 이런저런 이유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자. 여러번 문의를 해보았지만, billing을 오픈하면 다양한 고객사의 billing들 정보도 섞여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을 주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 말이 맞다면 billing 책정 부분의 UI/UX 및 기능 개발로 고객에게 투명하게 제공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billing을 공개하지 않는 관행을 멈추지 않는다면, MSP업체가 고객사의 billing 대비 가져가는 커미션 비율이 생각보다 크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고, 공정한 거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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