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코캠생활 - 프론트엔드편

김루루룽·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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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캠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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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론트엔드 과정이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했다.
(사실 나는 그 전에 이미 완료된 상태)

왜 프론트엔드편이냐면 나에겐 백엔드 수업이 아직 남아있다.

케챱고백하자면 사실 나는 풀스택 과정 수강생이다!!!!🙋‍♀️



3월 14일에 시작한 나의 코드캠프 프론트엔드 생활을 정리하며

거짓없이, 과장없이 날 것 그대로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그럼 Let's Get it -!





왜 개발자인가?🤔

일단 나에 대해 말하자면

  • MBTI : INFP or ISFP (특 누워있는거 좋아함, 집 좋아함)
  • 직업의 선택 기준 : 오래 할 수 있는 것, 전문성이 있는 것, 재택이 가능한 것
  •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가? Yes
  •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가? Yes

사실 나는 내가 개발자의 길을 선택할 줄 몰랐다.

나는 고등학교 문과, 대학교 인문대 뼛속까지 문과인 사람이다.
복수 전공의 전공 기초여서 어쩔 수 없이 C언어를 듣게 되었다.

강의는 알아 듣지 못했고,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 노력도 하지 않고 출석만 열심히 했더니 결과는 ....ㅎㅎㅎㅎㅎ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진 않는다.

(C언어니까 C+ ㅎㅎㅎㅎㅎ)



나에게는 순혈 개발자 오빠가 하나 있다.(대충 전공생이라는 뜻)
오빠는 회사가 끝나면 항상 공부를 하고 있었고, 자기 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개발자는 항상 공부해야 하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같은 일만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을 때, 점점 내가 도태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전혀 발전이 없었고 내가 지금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 때, 개발자가 생각이 났고 바로 퇴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코드캠프에 오게 되었고,
React와 Nextjs, TypeScript를 사용해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첫번째 포트폴리오





코드캠프를 선택한 이유

🚨 많이 솔직함 주의 🚨

코드 캠프를 선택한 이유
✅ 오프라인 강의
✅ 빠른 개강일
✅ 합리적 위치
✅ 깔끔한 오피스
✅ 체계적인 타임테이블

코드캠프를 오기 전 오프라인 실강을 하는 부트캠프 3곳을 알아 봤다.

👾 코드캠프
👾 바닐라 코딩
👾 위코드

  • 바닐라 코딩

    처음 알아 본 곳.
    세 곳 중 가장 후기가 많았음.
    본 수업을 하기 전 prep 코스가 있어서 수강함.
    초심자들이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고 자율적인 분위기.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수강료가 가장 높았다.

  • 위코드

    달마다 강의가 열린다.
    2개월의 수업, 1개월의 기업 협업 (과연 가능한지 의문이였음)
    가장 빨리 들을 수 있는 달이 7월이였음(당시 2월 말)

  • 코드캠프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강의
    가장 빨리 들을 수 있음
    합리적인 위치
    FASTFIVE 공용 오피스를 사용 깔끔함.
    수업 시간이 체계적으로 나뉘어있음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시간표대로 하면 된다.


➡️ 이런 이유로 코드캠프를 선택하게 되었다.



코캠에서 나의 하루

✳️ 아침 꼭 먹기
✳️ 가짜 커피는 필수
✳️ 월요일은 PF와 어색한 하루 보내기
✳️ 수요일엔 알고리즘 테스트를 🌹
✳️ 매일 매일 퀴즈 풀기
✳️ 블로그는 꼭 블로그 시간에 작성하기
✳️ 두 번의 중간 평가
✳️ 두 개의 포트폴리오 & 한 번의 팀프로젝트(이건 백엔드편에서 쓰겠다)
✳️ G-rating 신경쓰기

월요일 아침은 항상 바쁘고 어색했다.😵‍💫

월요일은 PF(pair friends 짝꿍)가 바뀌는 날이다.

그 전 주의 자리를 정리하고 새로운 자리로 옮겨
이번 주 PF를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초반에는 메뉴를 같이 고를 정도로 친하지 않아서
앞 건물 태평양 물산 지하에 푸드코트 Tama를 많이 이용했다.

학원에 도착하면 쉼 공간에 들어가 아침을 먹는다.
1시 점심 시간 전까지 배가 너무 고파서 수업 시간에 꼬르륵 소리가 난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

점심을 먹고 들어오면 2시 30분이였다.
항상 빨리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양치하고 자리에 앉으면 블로그를 작성해야 하는데
너무 쓰기 싫었다.

그래서 퀴즈를 먼저 풀었다.

블로그 시간에는 기술 블로그를 작성했어야 했는데 점점 밀려서
결국은 수강이 끝나기 전에 몰아서 작성했다💦
백엔드 과정에서는 바로 그 시간에 작성해야겠다고 반성했다.



사실 본 수업은 6시 30분에 끝나지만 제 시간에 가본 적이 손에 꼽힌다.


4월 나의 시프티 기록




지켜지지 않은 한 줄 일상쓰기.
나중에 나의 학원 생활을 회고해보고 싶어서 매일 한 줄 후기를 쓰려고 생각했다.
그치만 게을렀던 나는 5개의 글 밖에 쓰지 않았다😂

커피는 선택아닌 필수,,, 일상 글 중 한 부분
아침엔 꼭 커피로 시작해야한다.
포션💊으로 낡고 지친 내 몸의 HP를 충전시켜줘야 한다.




나를 괴롭게했던 G-rating

코드 캠프에는 G-rating이라는 제도가 있다.
나의 학업 점수이다.
알고리즘 테스트, 수업 참여도, 퀴즈 등등을 기준으로 점수가 쌓이게 된다.

1등부터 3등까지 취업 때까지 패스트파이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조금 매력적이다.

처음엔 G-rating 그거...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점수를 받고 싶어서 열을 올렸지만
나중에는 꼴찌만 하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내일 과연 나의 G-rating 점수는 몇 점일까?
너무 궁금하다.


두 번의 중간평가

  • 첫 번째 중간평가 : 자유게시판 만들기

자유 게시판은 수업 시간에 충분히 원두 멘토님과 수업을 진행했고 포트폴리오를 밀리지 않고 진행했기때문에 기능을 구현하는데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초기 셋팅과 css, 캐러셀때문에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셋팅을 하는데 시간을 너무 소비해서 기능 구현을 늦게 시작했다.

그리고 css는 정말 하면 할 수록 어려운 영역인 것 같다고 느꼈다.


  • 두 번째 중간평가 : 중고마켓 만들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로 중고 마켓을 구현해야했다.
퀴즈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해야 할 것이 많았기때문에 포트폴리오 진도가 밀리게 되었고,
중간 평가 전까지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었다.

기능은 완성되지 않았고 마감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정말 울뻔했다.
처음으로 내가 바보 같음을 느꼈고, 왜 제 때 포트폴리오를 하지 않은 것인가 후회를 했다.😿

눈물 닦는데 5분은 걸린 것 같다.
(실제로 울지는 않았다)

주말까지 겨우겨우 기능을 완성했고 3차에 간신히 통과 할 수 있었다.

백엔드 수업 포트폴리오는 제 때 잘 하자라고 다짐했다.


꿀팁

🍯 커피를 마시자 - 패파 원두는 할리스 원두를 사용한다. 우유는 매일우유 Good👍
🍯 PF와 첫날은 tama로 - 메뉴를 정할 수 없으면 푸드코트로
🍯 코드캠프에서 제공해주는 장비 - 모니터, HDMI, 노트북 거치대, 마우스, 키보드(허브는 본인 것 사용)
🍯 12층 간식 - 테스트 제품 간식이나 초코바가 있다. 야무지게 먹자. 콤부차도 있음
🍯 12층 안마의자 - 피로를 안마 의자로 풀어보자
🍯 택배 서비스 - 택배를 받을 수 있고, 보낼 수도 있다. 12층에서 사용가능



마치며...🌆


너무 숨가쁘게 달려온 2개월의 여정이였다.
다음 강의를 들어야하기때문에 나는 여기서 잠시 멈췄지만
내 동기들은 팀프로젝트로 한 달을 총 3개월을 쉬지 않고 달렸다.

다들 중가 평가 이후 한 주만 Break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말을 했었다.
(코드캠프에 바라는 점. 다음에는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드 캠프를 선택한 것이 잘한 일이냐고 물어본다면 글쎄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그렇지만 다시 선택해도 코드 캠프냐고 물어본다면

"제 대답은 YES여요🫢"

코드 캠프는 최상의 컨디션의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다.

프론트 엔드 수업 과정에서 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나 되돌아 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프론트 엔드의 기능을 이해 할 수 있었고,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코드캠프였기때문에 가능한 일이 였다고 생각한다.

백엔드에 가서는 이 생활을 바탕으로 더 잘해봐야겠다고 다짐한다.

너무 두서없이 주절주절 쓰긴했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며 한다.

그럼 이만 후기를 마치겠다...!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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