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2월에 입사하여 저번 달 7월 말을 기준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퇴사를 하고 바로 글을 작성하려 했지만 고객사였던 실장님이 KB 신입행원 부트 캠프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퍼블을 지원을 해드리기로 해서 마무리 되어가는 지금 작성을 하게 되었네요.
20년도에 대학을 졸업한 후에 바로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저는 국비지원을 통해서 코드에 다시 익숙해져야겠다고 마음먹고 새벽 3~4시까지 키보드만 두들겼는데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많이 못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때마침 같이 공부하는 형의 에이전시 설명을 듣고 웹 에이전시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죠 그렇게 에이전시에 대한 환상을 갖고 오로지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웹 에이전시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운 좋게 학원이 끝나고 2주 뒤인 12월 중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원하는 웹에이전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처음 생각과 다르게 되게 업무가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일을 줄 때까지 계속 도와드릴 거 없는지 물어보게 되었고 입사한지 3일 만에 간단한 번역본 페이지 작업하고,, 인문 360 메인 리뉴얼에도 들어갔어요 그렇게 사이트 리뉴얼도 혼자 해보고 국민은행 작업도 해보니 욕심이 더 커졌죠
앞서 말한 듯이 국민은행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프레임워크(Vue)를 이용한 프로젝트였죠
물론 처음 설계부터 하기에는 그때 입사한지 6개월 차밖에 안되다 보니 설계는 못하게 되었고 대신에 그에 해당하는 화면단은 물론 기능까지 최대한 작업해서 드렸고 그렇게 욕심이 커지면서 아 이런 플랫폼 , 솔루션 회사에서 일하고싶다!
라는 생각에 결심하게 되었네요.
저희 팀장님이 11월에 회사를 떠나 더 높은 대기업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바보 같은 말인 건 알지만 팀장님이 나가게 되면서 제 사수분이 대리 팀장을 맡게 되었고 저의 동료들은 입사한지 한 달도 안 되었을 때 내가 지금 여기서 나가게 되면 남은 인원들이 많이 힘들겠지,,
라는 생각에 잠겨있던 차에 국민은행 플랫폼 개발이 한건 더 생긴다는 얘기에 남겨질 인원들에게 팀장님이 알려주었던 거처럼 나도 열심히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남아있었는데 1월에 시작하던 프로젝트가 5월 시작하게 되면서 많이 늦어졌네요.
사실 퇴사한 거 같지가 않아요 퇴사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국민은행 부트 캠프에 출근하면서 신입행원분들 css, vue를 같이 봐드리면서 docker
랑 sts4
를 실습해 보고 나서
jenkins
를 이용하여 CI/CD
방법도 교육 들었어요 직접 제가 스프링으로 Restful API를 제작해 보니 어떤 흐름으로 가는지 짐작은 가서 좋은 경험인 거 같아요.
아직 프론트가 완벽하지도 않은데 백단을 공부해 봤자 무엇하겠냐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저는 이 기회를 얻어서 더욱더 공부해서 흐름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코드를 짤 수 있도록 발돋움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더 폭넓은 기술을 공부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