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8 ~ 29 임팩톤 후기

구름미각·2024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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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참여했는가?

방학동안 할 것이 없어진 나는 방학동안 어떤 행사가 있는 지 찾아보게 되었고, 마침 내가 소속되어 있던 임팩트에서 해커톤을 연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또한 무려 판교에 있는 사옥에서 진행한다고 하자 판교 구경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해커톤 주제를 생각해 놓은 게 하나 있었는 데, 이는 주최측에서 설정한 주제와 내 주제가 달라서 실행은 하지 못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가?

우린 앞으로 많아질 시니어들을 위한 “산타” 서비스를 기획했다.

“산타”는 산을 타고 얻은 리워드로 주변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사용하도록 만들어 외출이 부족한 60대 이상 사람들에게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별도의 커뮤니티를 제작하여 규모가 작은 산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산악회마다 특정 산을 선택해 공통의 목표를 만들고 실천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웹 보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 웹뷰 앱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예상 질문

어떻게 노인이 자발적으로 앱을 설치하게 할 것인가

  • 노인 분들이 직접 앱을 설치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다만 그의 자식들이 소문을 듣고 부모님도 이를 통해서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유도를 할 것이다.

적녹 색맹의 노인의 경우 대표색인 녹색이 취약할 수 있음

  • 구분이 가능한 색상 또는 인터페이스로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캐시 워크처럼 프랜차이즈의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사용하기 편한데 왜 주변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나

  • 주변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이유는, 노인들이 많이 가는 장소인 음식점을 활용하여 외출을 유도하고, 사회적인 교류를 유도하기 위함이며, 산을 타고 얻은 리워드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인 주변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노인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비밀번호를 최소화하였는데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은 어떻게 대처할 것 인지

  • 이는 아직 프리뷰 버전이며, 이후에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만보기가 아니라 위치를 기반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 위치 기반으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유는, 운동을 통해 산을 타고 얻은 리워드를 활용하고 실천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서 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좀 더 활동적으로 운동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산악회로 인간관계 형성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의도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산악회로 인간관계 형성이 아닌 다른 의도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나타난 경우, 우리는 커뮤니티와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나 남용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사용자가 줄어들 텐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은?

  •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사용자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산악회 이벤트나 실내 활동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다.

여담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같이 해커톤을 진행하니 집중도 잘 되고 압박감도 받지 않았고, 원하는 속도로 개발을 할 수 있었다. 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이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생각해봐야겠다.

이번 해커톤은 6인으로 진행했다.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백엔드 개발자 1명, 프론트 엔드 개발자 3명.

각 인물의 프로필은 나열하자면,

기획자 - 손주희 (경의여자고등학교 졸업)

디자이너 - 최진양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재학)

백엔드 - 이정호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

프론트엔드 - 전영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

프론트엔드 - 정지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

프론트엔드 - 김강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

우리 팀중 3명이 같은 학교 동문이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4인으로 했을 때 보다 6인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팀 빌딩 시간에 모든 기획을 끝마치고 UI 디자인을 시작했다.

앱으로 개발하려고 했을 때 리액트 네이티브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리액트 네이티브를 잘 하지 못 한다고 얘기하자, 웹 뷰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젝트를 변경하여 팀원 분들이 나를 위해 배려해 주심을 느꼈다.

styled-components나 css로 파일로 따로 만들지 않고 새로운 라이브러리인 chakra-ui를 사용해서 하나의 파일 안에 컴포넌트에 대한 스타일을 style 인자 없이 지정해 보았다. 느낌은 빠르게 만드는 데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협업 할 때는 좋지 않은 도구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백엔드 개발자이신 이정호님이 하룻밤 사이에 20개가 넘는 API를 제작하셨고, 프론트에서 이를 모두 사용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먼저 받아온 데이터가 없다 보니 하나하나 더미 데이터를 입력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작성한 더미 데이터 수는 약 50개였다.

profile
(돈과 인맥을 만들어 나가는)학생 개발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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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

하룻밤 사이에 20개가 넘는 API라니.. 대단한 백엔드님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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