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 에프랩 데브클럽 연초 네트워킹 파티 참여 후기

해니니·2025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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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한 달 전에 참여한 네트워킹 파티이지만, 더 늦기 전에 한번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개발자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참여하는 2번째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였다.😊

나는 f-lab을 듣고 있는 수강생인데,
어느날 f-lab slack 스케줄 공지사항을 확인을 하다가 해당 공지사항을 발견했다.


F-Lab 데브클럽은?

우선 f-lab 데브클럽부터 이야기하자면 개발자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주 개발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고 아래 첨부된 이미지처럼 체계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뿐만 아니라 매주 오프라인 모각코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서 같은 직군에 일하는 개발자 친구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나는 f-lab을 수강 중인 멘티인데, 처음 수업 시작할 당시까지만 해도 주로 1:1 멘토링 위주로 진행되어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개발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데브클럽이 생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


네트워킹 파티 가기 전, 고민의 시간

아무튼 이렇게 네트워킹 파티 공지를 보고 나서 한참을 고민했다.😂

우선 나는 개발 공부를 하고 있는 취준생이다. 그래서 내가 네트워킹 파티에 나간다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과 아직 오프라인 모임은 어렵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건 더더욱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저번 데브클럽 온라인 모임에서 알게된 분한테 연락이 왔다.
혹시 연초 네트워킹 파티 참여하시냐고 참여하게 된다면 인사 드리고 싶다고 왔다.

아! 그리고 데브클럽 온라인 모임은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나면
한번은 fitz님이 라이트닝 톡으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같이 모인 사람들끼리 바로 헤어지기 아쉬우니 직군별로 나눠서 각자 이야기하면서 링크드인을 교환한 적이 있다.

이게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의 순기능인 것 같다.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혼자 공부할 때는 사실 내 나이(30대)가 많이 걸리고 도전하기엔 많이 늦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이런 모임에 나가면 동년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서로 응원해주게 되는 것 같다.

그 날 라이트닝 톡 끝나고 모인 프론트 직군 사람들 모두 30대 초중반이라서 더더욱 정이 갔잔아..

아무튼 간에 연락이 오고 내가 취준생이라서 참여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고 말을 했었는데,
그 분도 최근에 회사를 그만 두셔서 나와 같은 취준생이었고 이럴 때 일수록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지 혼자 집에서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나와서 같은 직군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지

그리고 내가 f-lab을 추천해서 같이 멘토링을 받고 있는 지인도 있는데,
그 분한테도 한번 네트워킹 파티에 참여할 마음있냐고 물어봤더니, 이번엔 네트워킹 파티에 꼭 참여해야할 것 같다면서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


드디어 네트워킹 파티 참석!

그리고 데브클럽 네트워킹 파티 약속 장소인 선릉으로 모이게 되었다.
사실 모이는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했던 것보단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어림잡아 4-50명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

가자마자 이름표를 받고 정해진 좌석에 앉게 되었다.
정말 이게 우연인건지 운이 좋은건지 알아서 잘 매칭해주신건지는 잘 몰라도 같이 갔던 지인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지긴 했다👍

그리고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분들은 프론트 2명, 풀스택 1명, 백엔드 1명이었고 다들 f-lab을 수강했었거나 수강 중인 사람이었다.

각자 다른 멘토님과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방식도 다르고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정말 허심탄회하게 어떻게 공부를 했었는지 후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현재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자 공부 하려는 모습들도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받은 이름표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었는데, 이를 활용한 번호 추첨을 통해 사은품 증정식도 진행되었다.
정말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1위 상품은 버티컬 마우스였다. 2위와 3위도 있었는데, 정확한 상품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 그 중에는 올리브영 상품권도 있었던 것 같다.
기억이 안나는 이유는 다 내가 추첨에서 떨어진 탓이다. 하하

중간에 자리 섞는 시간도 있어서 같은 테이블 이외에도 다른 테이블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그리고 1차 마감 시간도 정해주셔서 밤 9시 반이었나 그 때 마감하고 2차 남을 사람은 따로 남아서 더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나는 1차 때 바로 집에 갔는데, 2차 뒷풀이 남은 사람들은 꽤나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거에오..


마지막으로 후기 정리

f-lab 데브클럽에 가입해서 네트워킹 파티도 참여해보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일단 한 번 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취준생이라면 요즘 공부하면서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아도 좋고,
직장인이라면 요즘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어요! 라고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다.

꼭 개발 이야기가 아니어도 된다.
평소에 관심이 있는 이야기나 가벼운 대화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참여해도 좋다. 내가 개발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연설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개발자 친구들은 이렇게 공부를 혹은 일을 하구 있구나~ 정도로 편하게 들어도 괜찮다.

개발자 모임에 참여하면 하는거지! 뭘 고민이야!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와 같이 MBTI가 I에 치우쳐진 사람이거나, 오프라인 모임이 처음이거나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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