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Camp |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 김민태의 프론트엔드 개발 2기 OT 후기

JOY·2024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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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패캠 데브코스 첫날이라 ot를 진행했다.
데브코스는 10-19시 동안 줌으로 진행된다.

슬랙으로 공지, 질문을 받고, 노션으로 전체 일정, 팀 회의를 진행했다. 혼자 개발을 공부했다면 협업 툴을 잘 사용해보지 않았을 텐데 이 부분이 기술 외에도 많은 것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전체적인 공지, 진행과정을 설명한 후 피어세션을 했다. 5명이 한 팀이 되어 자기소개를 하고 온보딩 프로젝트를 조금 진행했다. 나 빼고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몇년간 일해 본 경험이 있었다.
7개월의 긴 기간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코스이다보니 개발을 어느 정도는 해본 사람이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도 했다. 다 탈주하고 나만 남는 상상도 해봤다.
그런데 다행히도(?) 내가 제일 개발 경험이 없는 것 같았다ㅋㅋ 열정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대가 됐다. 오히려 좋아 😊

김민태님의 강의 전에 먼저 팀끼리 온보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는 한 가지 오해를 하고 있었다. 오늘(월요일)부터 개발을 해 금요일에 프로젝트 제출과 발표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3일정도 개발할 시간이 있으니 간단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원들 경력이 좀 있어서 민폐가 될까봐 살짝 걱정도 됐다.
"내 한계는 내가 정한다" 내가 항상 리마인드하는 가치관이다.
두렵고 힘들어도 일단 한다. 그래야 최선의 퍼포먼스를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온 아이디어들이 그 범주를 넘어섰다.

  1. 수도권 카풀 서비스 (인증, 채팅, 위치공유)
  2. 대학생 친구 매칭 (타 만남 앱을 특정 대학교 내로 축소한 것: 인증, 조건, 매칭 등)
  3. 여행 동행 (인증 및 채팅)
  4. 개인 화상 면접, 백 오피스 (녹화, 화상)
  5. 맛집 소개 SNS 어플리케이션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구글맵 데이터 모아서 지역별 맛집 소개 SNS 서비스)
  6. 단어장 (사용자가 데이터입력, 복습 주기 알림)

투표로 5번 주제가 채택됐다. 6번이 내 아이디어다ㅋㅋㅋ 저걸 말하니 다들 반응이 없어서 당황했다. 3일만에 하기엔 저 정도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유저플로우, erd까지 만들고, 목요일까지 개발을 끝내고, 발표 자료를 만든다 생각했다. 4일 내내 밤 샐 각오를 한 스케줄이다

그런데 여러 플랫폼에서 리뷰,평점을 크롤링해 db 구축하고, 소셜로그인, 사용자 마이페이지, 맛집 추천 알고리즘, 맛집 리뷰 crud, etc... 이걸 다 한다니ㅎ '현업 경험이 있는 사람은 차원이 다르구나...', '나 취업할 수 있을까?ㅜㅠㅜ', '못하는 애로 찍혀서 플젝에 안 끼워주면 어떡하지' 등 별 생각을 다했다.

프로젝트 명세서를 다 작성하지 못하고 실시간 강의 시간이 됐다. 그런데 웬걸ㅎㅎ 김민태 강사님의 온보딩 프로젝트 설명을 듣는데 긴장이 싹 풀렸다. 정말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기획 과정을 체험해보는 것이었다. 설명도 정말 친절하게 해주셨다. 프로젝트 정의서는 어려우면 작성하지 말라 하시는데 진짜 눈물 날 뻔 했다.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 듯 🥹

긴장이 풀렸다고 공부를 느슨히 하면 안된다. 팀원들만큼 잘하려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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