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기

Like Big·2023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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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 전여친에게 전화가 왔다. 반가웠고 약간 날못있었나 싶어서 전화했나싶은데 근황이 궁금했나보다. 남자와도 소개팅도하고 뭔가 다른활동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나 보더라. 그래도 나처럼 여유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아쉬워 했는데 예전전전 여친이랑 비슷하게 동생들이 나한테 그런 감정을 가지는것 같다. 역시 연하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그리고 약간의 우위감. 1시간 동안 통화를 했네.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고 체중도 줄였다고 말하고 자극도 받은듯하다. 나랑은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려는것 같아 새로운 여친이 생겨도 괜찮다고 하는것 보니 동생여친들은 날 응원을 많이 해주는것 같다. 가여운 동정일 수도 있겠다 싶네.
  • 미친듯이 어제 아이스크림이랑 치킨을 먹었다. 79.3을 찍어서 치팅을 하고 2월의 다이어트를 다시 힘내기 위해 먹었다. 그런데 막상 배를 줄여놓으니 되게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따뜻한 한끼 요리 식사가 인스턴트보다 좋게 느껴진다. 분명 저염을 고집해서 위가 안받는거라 생각이 든다. 뉴욕버거를 먹을때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일이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페이스를 유지하면 74는 가능해보인다. 아직 월 말이 아니라 조바심도 없으니 천천히 유지해가자.
  • 허리를 펴고 다니니 몸이 가볍고 좋다. 걷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뭔가 몸이 좋아진 느낌이다. 허리가 역시 문제였나 싶다. 현재 팔굽혀펴기 40개 한 번에 가능하며 운동퍼포먼스는 돌아왔는데 2월에 완전히 체중을 빼고 3월 부터 날씨가 따뜻할 때 날아보자.
  • 동판교 클럽 남자는 클러비 5만원, 여자는 4만원이다. 어처구니가 없게 셔틀콕을 더 써서란다. 게스트로 1만원인데 5회 미만은 그냥 게스트비가 낫고(단체복비, 대회 지원등 빼면) 지금 어차피 계속 체육관 상태가 안 좋고, 다른 운동을 하거나, 다른곳으로 옮기던지 해야겠다. 체중조절을 위해 2월만 빡세게 달리고 3월 부터는 탈퇴하고 대안을 찾아야겠다. 재영이도 그만둘것 같은데 그냥 게스트로만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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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운(개발,고양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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