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로 항해

짜리몽땅개발자·2022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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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다시 돌아온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가 마음에 안든 이유는 단지 php언어 때문이다. php언어에 폐쇄적인 문법은 나에 자유도를 울타리 안으로 가두는 감옥 같은 언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이유도 이 패쇄적인 매력때문에 돌아왔다. 요즘은 너무 가볍고 쉬운 언어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뭔가 유니크한 언어를 사용해보고 싶었고, 고전 언어를 사용한다는 자부심과 현재의 언어들에 편리함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이다.

언어에 대한 나의 생각이 그리 깊지 못했음을 깨달은 순간 나 자신은 무엇을 위해서 언어를 선택하고 무슨 재미를 위해서 코딩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하다.
나의 기나긴 여정을 나는 무엇을 위해서 달려야 하는가?
내 자신에 대한 커리어를 위해서?
내 자신에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무엇하나 나에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다.
돈과 가치를 따져보면 가치를 더 중요시 하라고 배웠고,
이미 가득찬 잔에 더 많은 용량을 채울때 넘치는 것과 같이
나는 과연 지금 이 가득찬 잔을 어떻게 하면 유지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물론 잔을 비우는 방법도 있긴 한다. 하지만 잔을 비우면 다시 채워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 이거늘
가만히 나둘 수 없어서 다시 공부하고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신중하고 고민이 많이 된다.

인간은 사색하는 동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난 얼마나 많은 사색을 하고 결정 하는가?
계획은 행동으로 옴겨야 하는게 진정한 계획이라고 하는데 나는 얼마나 실천 했는가?
실천보다는 계획과 말로만 한다라고 하는 사람이 되기 싫다.
그래서 나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무지 열심히 살려고 한다.
그게 나에게 힘든 일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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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돈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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