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회고(로또식 코딩)

KIP·2022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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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가도 제대로 가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기능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때 "내가 생각한대로 잘되었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었다.

그 뿌듯함과 함께 드는 생각은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한 확신이 많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다른 프로젝트에서 '이 기능을 재사용하는데 있어 그대로 쓰면 될 정도로 깔끔한가?' 를 따졌을 때 그것도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프로그래밍은 참 신기하면서도 어렵다. 백엔드와의 통신을 위해 받아온 데이터를 가공하는 법은 알아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react-create-app을 치는 법은 몰라 검색한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해오지 않던 것에 대해서는 까먹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내 velog는 어려운 부분을 기록하는 것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기록하며 진행할 것이다.

또한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구현에 대해 맹목적으로 구글링을 하는 습관을 줄여보려한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js에서 쓰이는 객체와 배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하지않고 무작정 함수를 써왔다. 함수가 되면 쓰고 안되면 말고의 끼워넣기(로또냐????) 식의 코딩은 최대한 줄이고, 미리 생각을 해본 뒤 최대한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해보려한다

평소 내 가치관은 모든 일에 정도를 걷자는 것인데, 이상하게 코딩만큼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6월에 내가 할 일은 딱 2가지이다.

  • 내 기억을 믿지말고, 초심자의 자세로 '기록'하자.
  • 그리고 모든 것에 why를 붙이고 이유를 '기록'하자. next를 쓰면 why? react를 쓰면 why? 모든 why에 대해 파고들어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쪽팔리지는 말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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