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국비지원으로 컴퓨터학원을 다녀보았는데 그 덕에 HTML, CSS, Javascript를 공부해나가는데에 시작점을 찍을 수 있었고 수강 이후에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더 알고 싶을 때에는 인프런 강의나 구름 아카데미, 유데미 등을 찾아 스스로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가르쳐주신 강사님이 현업에 손을 뗀지 오랜 기간이 흘렀었고 관련 직종이 아닌, 관련 학과를 졸업한 분이었기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려면 이끌어주는 무언가의 요소가 필요했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무언가를 해내는 압박을 받는다거나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등 다음 직장으로 이동하기까지 쉼을 가지지 않고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쉼'이라는 행위를 별로 안좋아하기에 알차게 시간을 가득 채우고 싶었고 기왕이면 혜택기간이 얼마 안남은 내일배움카드를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 끝에 찾은 방안이 내일배움캠프였습니다. 스파르타코딩클럽에는 탄탄한 강사님과 질문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 돌아온다는 내용을 보고 '아, 여기는 전에 다녔던 곳의 단점이 보완되어있구나' 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배운 이후에 노력해야하는 부분들은 온전히 제가 해야할 부분들이기에 입문부터 프로젝트 작업까지만이라도 저를 자극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
내가 이해한 개발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요?
하드웨어, 운영체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킹에 대해 잘 알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와 문제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을 경험해보셨나요?해보셨다면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를 작성해주시고 아니라면 프로그래밍에 대해 찾아본 것을 작성해주세요.
웹퍼블리셔로 근무할 당시, 경영악화로 인해 JAVA개발자와 닷넷개발자의 업무를 어느정도 처리해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JAVA개발자에게 인수인계받아 안드로이드스튜디오를 이용해 웹앱을 배포하거나, 배포 후 발생되는 웹과 앱 사이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고 닷넷개발자가 담당했던 데이터베이스 관리도 맡았었습니다.
크게 대단히 무언가를 한 것은 아니라 생각되고, PHP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정도와 MySQL을 이용해 원하는 데이터를 조회하고, 원하는 테이블 또는 데이터를 엑셀로 추출하고, 데이터베이스 내 테이블의 컬럼을 용도에 맞게 추가한 후 PHP를 통해 데이터를 밖에 보여지고 연결되도록 작업해 본 정도입니다.
개발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나의 강점과 연관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직 제대로된 수업 시작도 안했는데 말하기에 조금 부끄러움이 있는 부분이네요.
지금의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의 역할 수행에 연관된 장점이라면 우선 꼼꼼한 궁금증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잘챙기는 꼼꼼함이 아닌 나만의 언어로 다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이해가 될 때까지, 납득이 될 때까지 이 부분이 왜 이렇게 흘러가야하고 이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해보고 궁금해합니다. 궁금해하지 않는다면 만들어진 또는 만들어질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더 좋아지거나 나아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빠른 이해도와 적재적소를 빠르게 알아보는 두뇌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근무하던 곳의 시니어개발자분이 제가 입사한 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문제를 내주셨는데 빠르게 잘 이해하고 결과값 도출을 잘하기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퇴근 후 2시간씩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스터디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해가 정말 빠른데 개발로 넘어올 생각은 없을지 제안해주셨고 그로부터 1년 후에는 시니어개발자 분이 다량의 시스템을 확인하느라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을 발견해내면서 배웠던 부분을 이 곳에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지, 여기서는 이 것을 빼보는 것은 어떨지, 이 곳에 이것을 넣는 건 어떨지 등 제안을 해보았고 그 제안이 모두 좋은 결과를 불러왔을 때 '나 사실 어느정도 개발과 맞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후에도 적재적소를 빠르게 파악하여 업무처리가 빠른 직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주로 그누보드를 활용하는 퍼블리셔였기에 SCSS와 PHP를 빠르게 이해하고 사업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인재가 되는데에 정말 적은 시간이 들었기에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자신감과 확신이 가득한 글이라 많이 민망하네요. 오늘 적은 말들이 부끄러워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본 코스 수료 후,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나요?
내가 생각해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직접 만들어낼 수 있기에 주말마다 퍼블리싱으로 마무리되는 프로젝트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필요한 기능이 모두 작동하는 배포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원할 때 언제든 만들어내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본 코스 수료 후 개발자가 된 5년 후 목표로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5년 후 목표라면 하나가 아닌 두가지에서 전문성이 있는 𝝅자형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 개발을 잘하지만 머신러닝도 깊게 익힌 사람처럼 백엔드 개발을 잘하지만 임베디드도 익혀두는 개발자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