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제대로 조직화되지 않은 비트들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컴퓨터 설계자들은 비용을 고려해서 사용할 비트의 개수와 조직을 결정했다.
이전에는 허니웰이나 미니컴퓨터인 DEC PDP-8등에 여러 단위의 비트가 사용되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계적으로 8비트 덩어리가 기본단위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고, 이를 바이트(byte)라고 부른다
비트의 묶음을 부르는 이름
[이름 / 비트 개수]
니블(nibble) / 4
바이트(byte) / 8
하프 워드(harf word) / 16
워드(word) / 32
더블워드(double word) / 64
'워드'는 각 컴퓨터가 설계상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 묶음의 크기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컴퓨터가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는 가장 큰 덩어리를 뜻한다.
예를 들어 어떤 컴퓨터에서 바이트, 하프 워드, 롱 워드 등으로처리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16비트로 비트들을 조직한다.
정리하자면 '워드'라는 32비트 단위가 컴퓨터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효율성이 좋은) 단위이고 나머지는 임의의 설계에 따라 비트 처리가 된다고 이해가 된다.
큰 수를 가리키기 위해 사용하는 표준용어가 존재 한다(이전에도 있엇지만 데이터 처리의 용량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표준으로 변경 되었다).
킬로, 메가, 기가, 테라 라는 기존의 단어에 컴퓨터 엔지니어들이 킬로비트, 킬로바이트, 메가바이트, 기가바이트, 테라바이트 라고 사용을 하며 의미를 약간 다르게 바꾸어 사용한다. 기존의 단어는 밑이 10인의미 이지만 바뀐 의미는 밑이 2인 의미이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말들이 문맥에따라 킬로바이트, 메가바이트 같은 단어들이 관용적으로 밑이 10인 경우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를 악용한 사례 같은 것들이 있어 이로 인해 표준 접두사가 만들어지고, 표준 접두사가 쓰이는 경우가 조금씩 들어가고 있다.
표준 접두사는 키비kibi, 메비MiB, 기비GiB, 테비TiB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