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많이 하다보면 아니면 공유기가 먹통이라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IpTime이라는 용어를 아주 쉽게 보았으리라.
나 또한 너무나도 많이 들었고 아주 간단히 번호로 된 주소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개발 공부를 하기 전에는 정확히 몰랐던 (사실 알 필요가 없었지만.. 😅 ) IP주소에 대해서 정리해보겠다.
IP
컴퓨터가 연결된 네트워크 끝단의 주소로 컴퓨터가 다른 위치의 인터넷에 연결하면 IP주소도 바뀐다.
IPv4
0 ~ 255 사의의 숫자가 ' . '을 사이에 두고 4번 연결된 방식의 IP(ex - 255.242.17.0)이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방식이나 46억개 정도만의 주소를 만들 수 있어 현대시대에는 그 총량이 부족하다.
IPv6
IPv4가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양의 한계를 딛고자 나온 새로운 방식의 IP주소 체계이다. 16진수의 숫자가 ' : ' 을 사이에 두고 8개 이어진 방식이다. 말로만 들어도 IPv4보다는 훨씬 많은 양의 주소를 가질 수 있다.
최근들어 점점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흔히 볼 수 있지는 않다.
IP의 주소 방식 말고도 IP는 공인IP와 사설IP, 그리고 고정IP와 유동IP
로 나뉜다.
공인IP와 사설IP
공인 IP와 사설IP는 사실 IPv4의 양적인 한계를 이겨내고자 나오게 되었다.
공인 IP는 큰 집단이나 기관 등에 어떤 컴퓨터 기기를 사용해도 연결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IP를 뜻한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제공하는 IP주소로 공용 IP주소라고도 불리며 외부에 공개되어 있는 IP주소이다. 공인 IP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IP주소를 갖고 있으며, 공인 IP 주소가 외부에 공개되어 있기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PC로부터의 접근이 가능하다.
웹 서비스를 쓰는 컴퓨터가 이 공인 IP로 되어있다.
한편 사설 IP는 일반 가정이나 회사 내 등에 할당된 네트워크의 IP주소이다. 로컬 IP, 가상 IP라고도 불리며 IPv4의 주소부족으로 인해 서브넷팅된 IP이기 때문에 라우터에 의해 로컬 네트워크상의 PC나 장치에 할당된다.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된 PC,TV,스마트폰 등이 대표적인 사설 IP주소이다.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아서 외부에서 검색, 접근이 불가능한 IP
고정IP와 유동IP
앞서 이야기한 공유IP와 사설IP와 비슷한 이유로 생겨났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우리나라에 할당된 IP는 제한적이다. 이 제한적인 IP주소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위한 방법이 바로 고정IP, 유동IP이다.
고정IP는 말그대로 바뀌지 않는 IP이다. 서버를 운용하는 업체에 IP가 만약 바뀐다면 우리가 그 서버에 매번 잘 접속할 수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서버의 IP주소는 항상 동일해야 다른 컴퓨터에서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생긴게 고정 IP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고정IP는 인증되지 않은 컴퓨터가 접근할 수가 있고 이는 기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고정 IP를 쓰는 기업은 방화벽을 견고히 쌓는데 돈을 많이 투자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유동IP는?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고정된 IP주소를 쓸 필요가 없다. 그렇게 하면 안쓰고 있는 기기에도 기기의 IP주소가 할당되게 되고 안그래도 적은 IP주소를 낭비하는 꼴이 된다.
따라서 안쓰는 기기에는 IP를 할당하지 않고 사용 중인 기기에 다시 IP주소를 할당하며 효율적으로 쓰기위한 IP가 유동IP이다.
IP주소하면 도메인 주소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도메인과 DNS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