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드 리뷰에서 들여쓰기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쿵 내려앉습니다. “이 줄 끝에 세미콜론이 왜 없죠?”라는 한 마디가 기능 토론 시간을 순식간에 갉아먹거든요. 그래서 eslint.config.mjs, package.json의 lint-staged, 그리고 .husky 훅을 묶어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정착시킨 과정을 기록해 봅니다.
eslint.config.mjs 하나로 Next.js, TypeScript, Prettier 규칙을 통합했습니다.pre-commit 훅에서 pnpm pre-commit을 실행해 변경된 파일만 Prettier와 ESLint로 고칩니다.post-commit 훅은 scripts/update-version.js를 돌려 버전과 빌드 넘버를 자동으로 올립니다.FlatCompat로 기존 설정을 불러오고 있습니다.package.json의 lint-staged 필드에 바로 적어 관리 부담을 줄였습니다.eslint.config.mjs는 next/core-web-vitals, @typescript-eslint, plugin:prettier/recommended를 순서대로 확장합니다. @typescript-eslint/no-unused-vars를 커스터마이즈해 _로 시작하는 매개변수는 허용하고, react/jsx-sort-props 같은 팀 규칙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Prettier가 만든 포맷과 ESLint가 충돌하지 않습니다.
const eslintConfig = [
{
plugins: ['@typescript-eslint', 'prettier'],
rules: {
'@typescript-eslint/no-unused-vars': [
'warn',
{ argsIgnorePattern: '^_', varsIgnorePattern: '^_' },
],
'prettier/prettier': 'warn',
'react/jsx-sort-props': [
'warn',
{ callbacksLast: true, shorthandFirst: true, ignoreCase: true },
],
},
},
];
.husky/pre-commit에는 단 한 줄, pnpm pre-commit만 있습니다. package.json에서 pre-commit 스크립트가 lint-staged를 실행하기 때문에, 변경된 파일만 prettier --write와 eslint --fix가 순서대로 적용됩니다. 브랜치가 달라도 입력 파일만 고치니 속도가 유지됩니다.
#!/usr/bin/env sh
. "$(dirname -- "$0")/_/husky.sh"
pnpm pre-commit
lint-staged 설정은 심플합니다. *.{js,jsx,ts,tsx} 파일에 Prettier와 ESLint를 순서대로 돌리고, 그 외에는 손대지 않습니다. Supabase 타입 생성은 수동 명령(pnpm db:types)으로 분리해 훅이 느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
"lint-staged": {
"*.{js,jsx,ts,tsx}": [
"prettier --write",
"eslint --fix"
]
}
}
CI에서는 pnpm lint와 pnpm tsc만 돌립니다. 포맷은 pre-commit에서 이미 보장되기 때문에 중복 검사를 피했습니다. 대신 실패 로그를 Slack으로 보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packageManager 필드에 pnpm@10.15.1을 명시하고 pnpm install만 쓰도록 가이드했습니다.pnpm post-commit이 다시 커밋을 만드는 구조라 Husky가 재귀 호출을 반복했습니다. .husky/post-commit에서 HUSKY_POST_COMMIT_RUNNING 환경변수로 재진입을 막았습니다.eslint .가 느렸는데 lint 스크립트에는 캐시를 쓰지 않으니 pre-commit에서만 캐시가 적용됩니다. 아직 개선 중이지만 병렬 실행 옵션을 실험하고 있습니다.이제는 리뷰에서 “lint 돌렸나요?”라는 질문이 사라졌습니다. 커밋 훅이 알아서 포맷을 맞추고, post-commit이 버전까지 올려주니 사람이 개입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에는 Tailwind v4 클래스 정렬을 더 강제하기 위해 Prettier 플러그인 옵션을 세분화할 생각입니다.
여러분 팀은 코드 스타일을 어떻게 자동화하고 있나요? 비슷한 실험을 해보셨다면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세요. 서로의 설정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