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했다고 벌써 1년차) 주니어 개발자로서의 개발 회고

ko-ing·2022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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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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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로서의 욕심이 난다.
사실 개발자를 시작할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다. 이 일이 나에게 맞는지, 오랜 시간 동안 직업으로서 가치를 느끼고 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난다.

회사일이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더 재미가 없었다. 반복되는 작업이 많고, 깊게 고민할 수 있는 도전적인 일들을 적었다. 회사 상황이 그랬던 것도 있다. 그래서 최근 한 달, 최저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여러번 시작만하고 끝을 맺지 못한 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조금 더 달랐던 것 같다. 새로운 것들을 조금씩 하면서 설계 실력이나, 프로젝트 진행 능력 등이 점차 늘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
그래서 조금씩 더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더 어렵고 도전적인 일을 헤쳐나가거나 새로운 것을 탐구해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 챌린징한 일을 어떻게 하면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계속 성장할 수 있을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의 본성보다 환경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계속 도전적인 일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으려면, 자꾸 그럴 수 있는 환경 속으로 나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도 단순한 기능개발보다는 더 깊은 고민을 해야하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어필하고 있다. 그래서 도메인 분리와 iot 관련 aws 교육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학회나 오픈소스, 커뮤니티도 더 찾아보고 싶다. 나에게 더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곳을 계속해서 찾는 것 같다.

내가 1년차 개발자로서 얻은 것은 개발에 대한 흥미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인 것 같다. 욕심이 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선에서 이 느낌을 잃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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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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