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34기가 36기에게

saem·202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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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6기 세션 중 하나인 34기가 36기에게를 준비하며 쓴 대본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욕심넘치게 열심히 짤도 준비하고,, 농담도 준비하고 했는데,,
정작 발표에서 발발발발 떨어 참... 아쉬운 기억이다.



7월 27일 발표

안녕하세요 저는 34기 프론트 엔드 개발자 3살 서한샘입니다!

다들 저녁 늦게까지 코드카타 하랴, 인스타그램 만들랴 고생이 많으셔요 ㅎㅎ

내일 목요일이니까 맥주한잔 할 생각으로 오늘 잘 버텨봐요!!!!

본격적으로 발표 시작해볼게요!

저는 이번 발표에서 크게 3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계획이에요

왜 ( 개발자의 길을 걷는가 )

무엇을 ( 궁금해 해야 하는것인가 )

어떻게 ( 시간을 보낼 것 인가 )

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개발자의 길을 걷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 호기심.시작

→ 개발자(開發者) - 개척하여 유용하게 만드는 사람

개발자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개발이라는 사전 정의를 아시나요

개발자는 무엇일까요!

대학교에서 체크무늬 입고다니는 공대생, 회사에 자주 출몰하는 노숙인의 정체 등등..

오해아닌 오해로 가득찬 개발자들이에요 ㅎㅎ..

개발이란 개척하며 유용하게 만드는 것.

개발자란 개척하며 유용하게 만드는 사람을 말해요.

복잡하게 말하면 어떠한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이를 수식화 하는 사람… 어려운말이죠 ㅋㅋㅋㅋ


→ 왜 저사람은 저렇게 비효율적으로 일을 하는것인가

아니시에이팅 개발의 시작.

개발자의 의문은 모두가 공감 할 그런 내용에서 시작됩니다.

저걸 왜 저렇게 하지?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아니!!!!

사람보다 월등히 빠른 멍청한 컴퓨터에 대해 조금만 생각하고 조금만 공부하면 삶이 윤택해질텐데

조금 더 공부하고, 깨닫고, 생각하다보면 우린 모두 이런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 저 사람이 필요한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있는거지?

저 사람이 손수 작성하는 저 시간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열사람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할 수 있게 능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이 같이 일하는 옆사람에게 향하게 된다면 이런식으로도 변할 수 있어요.

같은 시간을 주고 같은 돈 혹은 나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이런것도 못해..?

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되는 불신의 시대를 살게 될 거에요.


앞으로의 시대는

→ 무서운 시대의 시작.

우리는 지독하리만큼 경쟁한 시간을 보냈지만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거에요.

뒤쳐지면 사라지는 직업들의 틈새에 내가 있을 수 있어요.

눈 깜빡하면 사라지는 그런 환경에 말이에요

겁만 준거같네요 하하


개발자. 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

→ 모든 직군( 법, 의료, 금융 등 )을 포괄하여 사람을 줄이는 사람

→ 사람이 있고 개발이 있다.

개발자 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거에요.

개발자란 모든 직군 .. 법, 금융, 의료, 생활 등 모든 방면을 포괄해서 결론적으로 사람을 줄이는 직업이에요.

이런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은

사람이 있고 개발이 있다는 거에요.

우리가 이곳 부트캠프에 오게된 계기 또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업이 사라지고, 경쟁하고, 시험하고… 듣기만해도 너무 피곤하잖아요.


→ 개발 직군의 특이점

  • 커뮤니티의 확장

제가 강조하고, 드리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우리.

제가 말한 직업적인 위기, 경쟁, 시험...

이 모든부분을 잠시 내려놓아보는거에요.

왜 이곳 부트캠프에 왔는가.

내가 얻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

이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같이 걸어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래요.

혼자 걷기에 너무 지치는 길이에요.

저는 커뮤니티를 얻기위해 이곳에 왔어요.

혼자 일하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노력했어요.

분명한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여러분들도 당장에 아침 인사 안녕하세요!! 건내는 인사말로 시작해봐요,

머리 쥐어싸매고있으면,

내가 모르더라도 무슨일이세요!!

질문한번… 이 한마디가 어떠한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될거에요.

위코드에서 왜 이곳에 내가 왔는가

정체성을 찾고 즐거운 여행길에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개발자가 되어보아여


무엇을 궁금해 해야 하는것인지.

다음으로 말씀드릴 것은 그럼 우리 개발자들은 무엇을 궁금해 해야 하는가!


localhost와 port를 아시나요

→ npm start를 실행 했을 때 크롬 브라우저의 주소를 기억하시나요

사소한 궁금증에서 개발은 시작됩니다.

여러분들 혹시 npm start 라는 커맨드를 실행시켜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브라우저 상단에 주소 입력하시죠??

naver.com 같은 주소 말이에요

프론트던 백이던 상관없이 보게될 localhost라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나오게되는 포트 3000 혹은 8000

localhost인거지??

왜 프론트엔드는 3000인데 백엔드는 8000이지?

라는 의문을 가져봐요.

localhost를 깊게 깊게 파서 왜 localhost라고 쓰는지 사전을 찾고 나무위키찾으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논문을 쓰라는 의미도 더더욱이 아니구요.

정말 사소하게 넘기는 부분에 의문을 가져봐요.

3000번인데… 3001로 쓸수는 없을까…?

오만사천삼백이십일번 포트를 쓸수는 없는건가?

전공자들조차 사소하게 지나치는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궁금해 하셔야 해요.

호기심, 탐구욕이 우리를 발전시켜요.

끊임없이 조그마한것이라도 넘기지 말고 궁금해 해봐요. 그게 무엇이 되었든 얻는게 있을거에요.


단! 너무 깊게 알려하지마세요. 주의점이에요.

우리는 개발자에요.

연구하고, 학문하고, 발견하고… 그건 나중에 해도 상관없고

도라에몽 같은 학자들이 할거에요.

우린 가져다 사용하는 진구가 되면 됩니다.

T자! 항상 기억하세요!

넓은 지식을 알게 되면

내가 지금 당장에 특정 지식을 파지 않아도 알게되는 순간이 올거에요

그리고 어느정도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생긴다면 그곳에 집중하세요.

모든 지식을 아는 개발자는 없어요.

욕심을 버리고 욕망을 가지세요. 꿈꾸시면 됩니다!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드세요.


Domain을 아시나요

→ 여러분이 꿈꾸는 무대는 어디인가

전문적인 지식을 궁금해해야 한다

그럼에 말씀드리는 말이에요

도메인을 아시나요. 여러분이 꿈꾸는 무대는 어디인가요?

나는 개발만 잘 할거야, 개발만 하면 알아서 잘 되겠지.

라는 생각은 욕심이에요.

내가 근무하는

혹은 근무하고자 하는 생태계를 알아야 살아남을수 있어요.

적응하고 근무하는 곳의 전문 지식을 궁금해해야 해요

그곳에서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으세요.

개발은… 코드는 도구에요

그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시 되어야 해요.

내가 만드는 프로그램이 우리 사는 이 공간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무엇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러기 위해서 내가 지금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배경을 아는 개발자가 되시기를 바래요.


당신의 꿈을 아시나요

→ 당신의 목표는 어디인가요

→ 지금의 MVP는 무엇인가요

다음은 여러분은 꿈이 있나요?

대통령, 우주인, 외계인, 공룡이 되고싶었던 3살의 우리는

어느덧 성숙해지고 나이들었어요.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꿈이 있나요?

지금의 여러분의 목표가 어디에 있나요?

지금 코드한줄 두줄치면서 이게 맞나 하는 고민보다

더욱더 근본적인 질문이에요.

더욱더 중요해요.

방향잃은 배는 정처없이 떠돌다가 침몰해요.

목표 잃은 개발자는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지고.. 한없이 약해져요..

당장의 목표를 잡기는 힘들 수 있어요.

꿈을 찾기에 늦은 나이이다? 이건 변명이구요

차근차근 해봐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이라는 뜻이에요.

자동차를 만들어야 해!

라고한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바퀴를 만들어요, 차대를만들고, 부속품을 만들겠죠.

하지만 완성된 자동차의 모양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괴물이 되어있을 수 있어요.

저는 자동차를 만들고자 한다면

보드를 먼저 만들어볼거에요.

다음에는 핸들이 달린 퀵보드를 만들고

조금더 편안한 기능을 넣어 자전거

그다음 오토바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만들거에요.

MVP는 이렇게 제품을 만드는 상황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에요.

하지만 전 목표에 자주 대입해 많이 말하고 다녀요.

제가 이번 주제에 대해 처음 던진 질문은

당신은 꿈이 있나요 ?

라는 질문이였습니다.

다시 질문드릴게요

여러분의 인생의 지금 MVP는 무엇인가요.

많은 고민을 해보시기 바래요.


어떻게 시간을 보낼것인지

마지막 주제에요

어떻게 시간을 보낼것인지.

시간 버리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어요. 바로 그게 나에요


하릴없이 보낸 시간에 대한 후회

→ 버린시간에 대한 후회로 가득한 후회로만 가득한 날

정말 많은 시간을 버리고 허비하고 펑펑 썼어요.

All is well!! 모든게 잘 될거야

케세라세라!! 될대로 대라

제 인생단어였는데 잘되지 않았고 되고싶은대로 되지 못했어요.

계속된 자기비하,

자존감의 하락

매일 후회로 가득했어요.

공부안한 내가 잘못한거야.

그때 조금만 더 신경쓸껄.

후회로만 가득한 생각을 가지면 우울해지기 시작해요

우울증 그거 되게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후회가 아닌 회고

→ 지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나 결정을 이끌어낸다.

그때 정말 좋은 인생 동료를 만났어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저에게 정말 잘 살고있다고 한마디 해주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사람 남자에요 ㅎㅎ 전 여자 좋아해요 환장합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ㅎㅎ

무튼

다시 되돌아 봤어요.

내 인생 정~~말 보잘것 없는

모서리에 쌓인 먼지들만 골라골라

보석처럼 소중하게 다루면서 매일을 후회하던 저는

제가 잘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있어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게 부질없는 날개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비상하기위한 멋진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해요.

인공지능이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나 결정을 이끌어내는 기술이에요.

인공지능이 아닌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써도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지금까지 보낸 시간을 회고해보세요.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면서

다음 걸어갈 앞을 보세요.

분명히 멋진 날개짓을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개발자 연봉 6000만원의 시작

→ 의사, 변호사, 그리고 개발자

의사, 변호사만큼 공부해라.

개발자 초봉 6000만원!!! 뭔가 엄청나게 개발자가되면 부자가 될 것만 같은 그런단어에요.

의사 변호사 등등이 초봉이 6000정도더라구요

우리도 다 원하잖아요 돈 많이 버는거!

간~단해요! 할수있어요!

그사람들만큼만 공부하세요. ㅎㅎ

말은 참 쉽져 ㅎㅎ


앞으로의 나. 그리고 우리

그래서 진짜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원하기만 하지마세요.

나를 조금 더 돌아보세요.

내가 어떻게 살지 정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세요.

의사 변호사 처럼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을거에요 …

혼자하면…

같이 하세요.

옆에 둘러보시고 손에 손잡고 같이가세요!

동기사랑 나라사랑!

그렇다면 여러분도 분명히 해적왕이 될 수 있을거에요.

아니지 여러분도 분명히 빛나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거에요. 반짝반짝✨✨✨

긴 얘기 듣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상 34기 프론트앤드 개발자 3살 서한샘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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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더라도 천천히 나아가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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