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onseEntity vs ApiResponse

김승환·2023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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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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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T에서 드디어 두 번의 협업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서버 개발자 두 분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협업을 경험해보며 아직 두 분의 서버 개발자 분들과만 협업을 해보았는데도 개발자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던 응답 반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합동 세미나 때는 ApiResponse를 이용해 api를 전송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ApiResponse 객체

@Getter  
@JsonPropertyOrder({"code", "message", "data"})  
@RequiredArgsConstructor(access = AccessLevel.PRIVATE)  
@AllArgsConstructor(access = AccessLevel.PRIVATE)  
public class ApiResponse<T> {  
  
    private final int code;  
    private final String message;  
  
    @JsonInclude(JsonInclude.Include.NON_NULL)  
    private T data;  
  
    public static ApiResponse<?> success(SuccessType successType) {  
        return new ApiResponse<>(successType.getHttpStatusCode(), successType.getMessage());  
    }  
  
    public static <T> ApiResponse<T> success(SuccessType successType, T data) {  
        return new ApiResponse<T>(successType.getHttpStatusCode(), successType.getMessage(), data);  
    }  
  
    public static ApiResponse<?> error(ErrorType errorType) {  
        return new ApiResponse<>(errorType.getHttpStatusCode(), errorType.getMessage());  
    }  
  
    public static ApiResponse<?> error(ErrorType errorType, String message) {  
        return new ApiResponse<>(errorType.getHttpStatusCode(), message);  
    }  
  
    public static <T> ApiResponse<T> error(ErrorType errorType, String message, T data) {  
        return new ApiResponse<>(errorType.getHttpStatusCode(), message, data);  
    }  
  
    public static <T> ApiResponse<Exception> error(ErrorType errorType, Exception e) {  
        return new ApiResponse<>(errorType.getHttpStatusCode(), errorType.getMessage(), e);  
    }  
  
    public static <T> ApiResponse<T> error(ErrorType errorType, T data) {  
        return new ApiResponse<>(errorType.getHttpStatusCode(), errorType.getMessage(), data);  
    }  
}

ApiResponse를 이용해 구현한 Controller

위의 ApiResponse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Controller에서 응답을 해주도록 하였습니다.

private final OrderService orderService;  
  
@GetMapping  
public ApiResponse<List<OrderListResponse>> orderList() {  
    return ApiResponse.success(GET_ORDER_LIST_SUCCESS, orderService.findOrderList());  
}

spring으로 하는 첫 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코드였던 것 같아요.
저도 첫 개발이었지만 쉽게 습득하고 사용하기에 좋은 구조였습니다.

두 번째 SOPT의 해커톤, 일명 솝커톤에서의 응답 반환 방식은 약간 달랐습니다. ApiResponse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동일하지만, ApiResponseResponseEntity로 감싸서 응답해준다는 것이 다른 점이었어요.

ResponseEntity란?

HttpHeader와 HttpBody를 포함하는 클래스라 HTTP header, body, status를 함께 반환할 수 있게 해주는 클래스입니다.

ResponseEntity를 이용해 구현한 Controller

private final ProgramService programService;  
  
@GetMapping("/register")  
public ResponseEntity<ApiResponse<List<ProgramListResponse>>> programListViewByStatus() {  
    List<ProgramListResponse> programListByStatus = programService.getStatusDoneProgramList();  
    return ResponseEntity  
            .status(ProgramSuccess.PROGRAM_LIST_VIEW_SUCCESS.getHttpStatus())  
            .body(  
                    ApiResponse.success(ProgramSuccess.PROGRAM_LIST_VIEW_SUCCESS, programListByStatus)  
            );  
}

ApiResponse로만 하는 응답과는 많이 차이가 나죠..? 처음 이 구조를 보고서는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뭔가 어렵고 ApiResponse로만 하는 응답보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ResponseEntity로 묶어서 응답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ResponseEntity를 사용하는 이유

ApiResponse만을 반환하게 되면 HTTP 응답 body에 포함되는 상태 코드로만 반영이 되지만, ResponseEntity를 이용해서 ApiResponse를 한 번 더 감싸고, ResponseEntity의 상태 코드들 설정하고 응답을 보내게 되면 ApiRsponseHttpStatus 외에도 실제 응답의 상태 코드를 설정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ApiResponseHttpStatusResponseEntityHttpStatus를 동기화시킬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ApiResponseResponseEntity 사이에 한 번의 추가적인 레이어가 존재한다는 점이겠죠.
이를 통해 ApiResponse의 상태 코드와 ResponseEntity의 상태 코드를 동일하게 설정할 수 있지만, 중첩된 형태가 복잡해지고 코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응답과 맞냐면요..

저도 두 개발자 분들의 코드를 확인했을 때의 저에게 맞는 방법은 개발자가 좀 더 고생하더라도 ResponseEntity를 사용하는 방식을 택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이 있길래 가져와봤어요
https://dev-splin.github.io/spring/Spring-ResponseEntity/
이 글에서는 Restful API를 만들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ResponseEntity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Restful API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Client Side를 정형화된 플랫폼이 아닌 모바일, PC, 어플리케이션 등 플랫폼에 제약을 두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Client Side를 고려하지 않고 Client에서 바로 객체로 치환가능한 형태의 데이터 통신을 지향하며 Client와 Server의 역할을 분리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 필요해진 것이 HTTP 표준 규약이고, 이 HTTP 표준 규약을 지켜야 클라이언트와의 통신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표준을 지키지 않게 되었을 때 발생하는 가장 큰 이슈는 HTTP Status 코드를 제대로 응답하지 않게 되는 것이고 이런 경우 클라이언트에서는 별도의 방어코드를 넣는 수고가 발생하며, 이런 수고들이 모여 프로젝트의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소가 되는 것이므로 표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이런 이유로 저도 Controller에서 응답을 반환할 때 ResponseEntity객체를 이용해 규약에 맞는 HTTP Response를 반환하려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 ApiResponse의 가독성이 좋다는 장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개발자의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해커톤이나 이번에 했던 합동세미나처럼 크지 않고 작은 프로젝트에서는 ApiResponse를 사용하는 것이 빠르고 직관적인 개발을 할 수 있어 더 좋은 코드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만 어떤 응답을 사용하던 원래 이렇게 해왔어~ 라고 해서 개발하는 것이 아닌 근거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개발자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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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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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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