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idi 네트워킹 파티 후기

kshired·2022년 7월 8일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어제 아는 분의 제안을 받아서 bobidi라는 회사의 네트워킹 파티를 다녀왔다.

네트워킹 파티라는 것을 처음 가보아서 어색했지만, 개발 업계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Bobidi

이 회사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고객의 AI 모델을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기반의 플랫폼으로, "챌린지"라는 것을 통해 AI 모델 개선을 하고 있다.

이러한 Biz model을 생각해 낸 것도 신기한데.. 사실 나는 개발자라서 그런지 공동 창업하신 두 대표님의 이력이 참 재밌어 보여서 네트워킹 파티를 참여했다.

한 분은 구글, 또 다른 한 분은 페이스북 출신으로 참 쟁쟁한 회사를 다니시다 퇴사를 하시고 창업을 하신 대표셨다.

이런 구글, 페이스북 이라는 거대 기업에 다녔다는 이력에 이끌려 다녀오긴 했지만 실제로 갔을 때 나는 다른 것에 정말 흥미가 있었다.

스타트업의 분위기

이 회사는 현재 13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하고 있는 작은 스타트업이다.

사실 스타트업을 다녀본 적도 없고, 한 번 다녀봤던 ( 인턴으로 재직했던 ) 회사는 대기업이여서 스타트업의 분위기를 잘 모른다.

근데, 이 회사에 다니는 여러 명의 직원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까 확실히 Bobidi는 다른 회사와 달랐다.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즐거움"을 가지고 있었고, 힘들지만 "만족"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다들 자신이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이 가장 재밌는 부분이였다.

의사 결정

CTO님과 재직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bottom-up"과 "top-down"이 합쳐진 구조라고 설명하였다.

대부분의 의사 결정은 "bottom-up" 방식이지만, 그 의사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려야하는 사람도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top-down"의 의사 결정도 필요하다는 말이였다.

여기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모든 회사 구성원은 대표와 일주일에 한 번씩 미팅을 가져야한다는 것이였다.

다른 일은 다 미룰 수 있어도, 이 미팅은 미룰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니 이 회사는 의견을 듣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꼈다.

회사 홍보가 되어가는 느낌

이런걸 한 번 작성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니, 하나 작성해보자.

이 포스트는 절대 광고가 아니며, 자발적으로 느끼고 재밌었던 점을 스스로 정리하기 위해 남겨 놓는 글입니다. 오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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