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아한 개발 후기

kshired·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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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골든래빗으로 부터 책을 증정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배민에서 개발 및 조직 문화 관련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들었다.

타이밍 좋게 해당 책에 대한 체험단을 신청 받고 있었고, 운이 좋게도 체험단에 선정되어 "요즘 우아한 개발" 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은 크게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었다.

배민다움 만들기

글을 통해서 배민이 어떤 개발 문화 혹은 조직문화를 가진지 알 수 있었는데,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파트1의 "코드 리뷰 문화 개선" 관련 이야기였다.

실제로 나는 코드 리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고, 이 경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배민이 접근하여 해결하려 노력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파트에서는 프론트엔드분의 온보딩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UX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중간에 나왔었는데, 배민의 디자인 시스템도 우리회사에서 사용하는 TDS와 유사하면서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또한, 평소에 내부 제품들을 자주 만들어서 그런가 내부 서비스지만 그것에 대한 UX를 신경쓰는 모습이 좋게 느껴졌던 것 같다.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이 파트가 난 가장 재밌었다. 서버 개발자라서 그런가..

서버 개발자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 혹은 염두에 두어야 할 )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IDC에 존재하는 레거시 DB를 어떻게 마이그레이션 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매우 재밌었다.

많이 공감하는 내용들도 있었고, 이러한 관점도 있구나같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글도 있었다.

인공지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인공지능 파트가 있길래 읽기 전부터, "인공지능이 배민에서 어디에 쓰이는거지?" 부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예상외로 꽤 많은 곳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었고, 이를 통해 배민 리뷰를 관리한다거나 업무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는 것까지 신기했다.

테스트와 코드 품질 관리하기

"테스트" <-- 개발자가 언제나 고려해야하는 대상.

매번 개발을 하지만, 테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이 테스트를 관리하는 것도 어렵다. 당연히 배민을 다니는 분들도 이걸 느꼈기에, 이 파트에서 테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하는 것이 아니였나 싶다.

자동화된 테스트부터 QA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시행착오 겪으며 성장하기

이벤트 혹은 외부 장애로부터 겪었던 문제들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그 시행착오들을 다시 반복하지 않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파트였다. "장애"라는 아찔한 상황을 몇 번 경험해봐서 그런가.. 매우 재밌게 읽었고, 배민은 이렇게 성장해왔구나를 느낄 수 있는 파트였다.

마치면서

과장하자면, 내가 배민에 잠시 다녀본 느낌을 받았다.

배민에서는 어떻게 개발문화와 조직문화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평소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글이다.

사설로.. 다른 후기에도 있지만, 책의 색 조합이 배민 primary 색이라 그런지 눈에 잘 안읽히는 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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