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9기 합격으로 기쁜 마음을 바로 글로 적어내고 싶었지만 할 일을 많아 이제야 적는다.
지원하고 합격까지의 과정을 먼저 공유하고자 한다.
훗날 누군가가 보더라도 이게 제일 궁금해서 이 글을 읽을 것이기 때문에..
2022.10.24 ~ 2022.11.07 : 신청기간
2022.11.08 ~ 2022.11.19 : 에세이 제출
2022.11.20 : SW적성진단 (코딩테스트)
비전공자 CT는 일주일 빨랐던 것으로 기억
2022.11.29 : SW적성진단 결과 발표
2022.12.12 ~ 2022.12.16 : 인터뷰 기간
2022.12.22 : 인터뷰 결과 발표
우선 스펙이 딸려서.. 한 게 없어서 라는 변명을 가지고 지원을 망설인다면 지원해라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 스펙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나마 내 장점이 될만한 스펙이라면 '구글 설문 자동 제출 프로그램'을 배포해본 경험인데 이것도 .exe 실행파일을 .zip으로 압축해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서 필요한 학교 학생들에게 공유한 것이었다. 배포라고 보기엔 좀 웃긴...
읽고 나니 어떤가? 아래 짤이 절로 생각나는 스펙이지 않은가?

일정에 적혀있듯이 11월 8일부터 에세이 작성이 가능했는데 11월 8일 첫날에 2시간 정도 적어서 제출했다.
500자 내외의 글을 작성해야한다는 점이 막상 글을 쓰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건 붙고 싶은 욕심이 너무 많은 탓에 더 어렵게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에세이를 적었다.
- 메모장을 켜서 에세이에 적을만한 소스를 작성한다.
- 메모장을 보며 'SSAFY의 존재이유'와 '내가 꼭 말하고 싶은 소스'를 기준으로 1~2개의 소스만 남긴다.
나는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와 '웹 개발을 공부하며 느낀 부족함'을 연계하고자 했다.- 이렇게 해도 보통 500자는 넘을텐데 이 때는 내가 말하고자하는 범위 내에서 필수적인 문장만 체크해보고 나머지 문장은 삭제하거나 줄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사실 500자 내외의 글은 표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7일을 고민하나 하루를 고민하나 비슷한 퀄리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시엔 할 일도 많았고..
해당 부분은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지만 SSAFY에서 안내해주는 말을 좀 믿었으면 좋겠다.
SSAFY에서 권하는 난이도인 D1~D3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원자 입장에선 불안하겠지만 불안하다면 그만큼 권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기초를 쌓아두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팁이라면 팁인게 SSAFY 코딩테스트 플랫폼이 다른 코딩테스트 플랫폼과 약간 달라서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도 SW Expert Academy에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적성진단 합격 후 SSAFY 오픈카톡방에서는 분주히 면접 스터디를 준비한다.
하면 도움은 되겠지만 면접 스터디를 하지 않아도 붙을 수 있다. (말주변 없는 내가 증인이다.)
오히려 나는 스터디가 시간을 과하게 투자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지 않았다.
SSAFY 들어가서는.. 스터디 열심히 구할 거다..
여러 선배 기수의 추천에 따라 '슈카월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로그', '노마드 코더'를 보며 혼자 준비하였다.
참고로 노마드코더는 원래 구독하고 영상을 챙겨봤고, 슈카월드는 SSAFY 준비를 계기로 지금까지도 재밌어서 구독하고 영상을 매일같이 챙겨보고 있다.
이렇게 쌓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PT면접에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템플릿만 외워갔다.
참고한 영상
PT면접 평가요소 및 발표 템플릿/시나리오_피티 면접 실전 활용
[취업면접 강의 47] PT 면접 발표 요령, 멋부리지 않고도 PT 성공하는 방법, PT 오프닝/클로징 멘트 성공 공식
일반 면접 준비는 뭔가 당연히 나올법한 질문을 나름대로 만들어서 답변을 적어서 외웠다.
내가 준비한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1분 자기소개
2. 나의 장단점
3. 프로젝트 경험(실패 + 성공 경험)
4. SSAFY 교육이 왜 필요한가?
5. 타 교육이 아닌 꼭 SSAFY여야 하는 이유?
6.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7.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 외에 받는 질문은 대비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해당 8개의 질문만 외우고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표정과 행동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행히도 면접까지 합격하여 SSAFY 9기 부울경 캠퍼스 합격하였다.
전공자기에 Java반에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그 동안 Python Django 위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Java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하는 중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문법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SSAFY 시작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공부해가기엔 충분한 것 같다.
문제는 심화적인 문법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고 Spring을 처음 써보는 건데.. 그걸 체계적으로 공부하러 SSAFY를 가는 것 아니겠나?
앞으로 1년 좋은 교수님들 지도 아래 좋은 동료들과 치열하게 살아갈 생각이다.
추후 9기 이후 기수에게 해당 글이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