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 HTTP] 스터디 시작

이도현·2021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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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팩터링2판 스터디가 끝난 후 다음 스터디는 리얼월드 HTTP 책을 하기로 하였다. 스터디는 리팩터링때와 마찬가지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스터디를 하지 않았으면 그저 다른 날과 다를 거 없이 평범하게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면서 지나갔을 텐데, 스터디를 하게 되니 강제성(?)이 생겨서 틈틈히 책을 읽는 습관이 생기고 있다. 아마 혼자 공부를 했더라면 책 한 권 읽는 데 1년이 걸렸을 거 같다 .. (1년도 부족할지도 ..?)

포스팅에는 책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도 좋겠지만, 스터디 중에 다른 개발자 분과 얘기하면서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은 얘기들도 함께 작성하겠다. 스터디를 하다 보면 책 내용 외적으로도 개발 관련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하게 되어서 개발 의지도 더 불타오르고 좋은 거 같다

리팩터링 스터디가 끝난 후 바로 시작했기 때문에 스터디 1주 차에는 Chapter1을 바로 시작하는 거 보다 쉬어갈 겸 간단하게 책소개, 목차 부분을 읽어 오기로 하였다.



이 책에 대하여

이 책에서는 HTTP 프로토콜의 기초부터 시작해 HTTP가 발전해 온 과정, 브라우저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서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다룬다.

내가 웹 개발을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나는 javascript, typescript, react, redux, recoil ... 이러한 언어, 프레임워크에만 관심이 있었고,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그냥 기능 구현에만 관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나는 웹 개발자인데 웹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져 있고, 어떻게 통신을 하고,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른다. 그저 남이 만들어준 언어, 프레임워크를 이용해서 단순 코드만 짜고 있는 가짜 개발자였다. 이러한 나한테 이 책은 정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크게 HTTP/1.0, 1.1, 2로 나눠서 버전마다 당시의 HTML 계층과 브라우저 계층에서 실현된 기능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HTTP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 향후 HTTP나 HTML에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쉽게 따라잡을 수 있게 기초를 쌓아준다.



Go 언어

이 책에서는 HTTP를 학습하면서, 클라이언트 언어로 Go 언어를 사용한다. Go 언어는 가독성이 좋고 컴파일로 오류를 발견하기 쉽다는 점에서 교육용으로 좋다고 한다. 그리고 Go 언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HTTP를 다루는 표준 라이브러리가 지나치게 추상화되지 않아 HTTP를 경험해 보기에는 최적이어서라고 한다.

Go 언어를 한 번쯤은 접해보고 싶었단 생각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Go언어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마치며

이 책을 선택했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Chapter07에 있는 webSocket, webRTC, webPush 쪽이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 webRTC를 다루었었는데, 개념이 잘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을 했기 때문에 막혔던 부분이 많았다. 이 기회에 webRTC 쪽도 확실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나와 같이 스터디해 주시는 분과 너무 잘 맞아서 좋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분은 정말 같이 얘기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다. 매주 개발 관련 얘기하면 한두 시간이 그냥 뚝딱 지나간다 이번 스터디도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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