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코인원 사이트 클론 프로젝트 후기 - 1

dev.soo·202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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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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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트 개요

인원 :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2명
기간 : 2020.10.05 ~ 2020.10.16 (12일간)
클론한 사이트 : 코인원 사이트

2. 구현한 기능 (백엔드 입장)

  • 회원가입 / 로그인 / 소셜 로그인(카카오) / 이메일 인증
  • 상품별 현황 보기(고가/저가/시가 등)
  • 주문 걸기 (매도/매수)
  • 실시간 주문 현황 보기
  • 실시간 체결 현황 보기
  • 내 미체결/체결 주문 보기
  • 내 자산 현황 보기

3. Stack & Tool

  • Python
  • Django
  • MySql
  • aquerytool, trello, Git & github

4. 내가 맡은 부분

  • 모델링 (공통) - 이 외에 자잘한 모델링도 했지만 발표때는 생략

  • 초기 데이터 구축 (유저가 10000명!)

  • 소셜로그인, 일반로그인

  • 상품별 현황 보기(고가/저가/시가 등)

  • 실시간 주문 현황 보기

  • 실시간 체결 현황 보기

  • 내 미체결/체결 주문 보기

  • 실시간 거래 일으키기(API 아님)

  • 1분 간격으로 체결현황 정리해서 히스토리 기록하기 (API 아님)

5. 남기고 싶은 코드

사실 너무 많아서 다음글에 이어서 쓰겠다..

6. 만족하는 부분

기존에 진행하던 이커머스 사이트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사이트를 하게 되어 처음엔 무척 당황했지만, 우리 팀이 못 할거라고 생각했던 기능들까지 다! 거의 실제 사이트와 유사하게 구현해서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이전 기수들이 같은 사이트를 진행했는데, 우리의 한계를 그분들 만큼만 하자고 정해두지 않고 "우리가 조금만 더 멀리 나가보자" 마음먹은 팀원들 덕분에 (하울의 움직이는 API는) 정말로 더 멀리 나가볼 수 있었다.

7. 아쉬운 부분

다른 팀들은 1차 프로젝트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그때 못 했던 어려운 기능이나 서버 배포 등을 연습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면, 우리 프로젝트는 그저 구현하는데에 급급해서 서버 배포나 도커같은 건 생각할 염두를 못 냈다. 유닛 테스트도 일부만 구현하고 일탄 기능이 되면 넘어가게 되어 아쉽다.

8. 더 공부하기

  • 서버 배포하기 (이번에도 못했다. 이미 내 컴퓨터에서 보내주는것도 충분히 느렸다...!)
  • 도커 사용해 보기
  • 유닛 테스트에서 model에 auto_now=True로 되어 있는 것들 어떻게 테스트 하는지?

9. 개인적인 후기

우선 맨 처음에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 난 주식도 모르고 코인도 모르는데 이걸 어떻게 해요... 하면서 속으로 광광 울었다. 코드가 아니라, 가상화폐가 어떻게 거래되는건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리고 사이트 보는법을 잘 몰라서(가이드가 업데이트 중이라 일부 자료가 빠져있었음 ㅠㅠ ) 첫 며칠동안 삽질만 했다.

그렇게 어찌저찌 모델링을 하고, 나랑 짝꿍 지선님은 직감적으로 많은 것을 쳐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모델링을 탄탄하게 해서 로직 짤 때 고통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데이터에 최대한 Query를 적게 날리는 것도 익숙해 져서, 코드 짜는 것 자체가 어렵진 않았다. 어느 순간 코딩을 하는건지 비트코인 폐인이 된건지 (앗 수정님 이거 갑자기 떡락하는데요??) 헷갈릴 만큼 데이터에 집착하기도 했다 .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눈으로 봤을 때 덜 화려하지만, 우리 조원들이 다같이 노력했던 걸 내가 알고 있어서 아직까지 뿌듯하다. ^_^

그리고 지난 프로젝트 팀원분들과도 너무 즐거웠지만, 최근 몇 년간의 고생으로 웃음을 빼앗긴 직장인이 된 나에게 시종일관 해맑은 웃음으로 귀를 젹셔준 밝은 팀원 덕분에 부쩍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정말 낙엽만 굴러가도 웃을 사람들.. 좋은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너무 행복했다.

개인적으로는 손병X님이 새벽에 코딩하다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 그대로 뛰쳐나가 치킨마요를 먹던 일, 새벽에 정신줄을 놓은 황예X님이 온갖 성대모사를 하던 일, 막차를 놓쳐 짝꿍 지선님네 가서 자게 된 일 등등 에피소드가 참 많은 프로젝트였다. 즐거웠던 기억이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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