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학기 회고.

김민성·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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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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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의 결과물..! 처음으로 받아보는 성적장학금.

참 많은 경험이 있었다.
2학년까지 총 4학기를 끝내고 군대를 다녀왔기에, 당장 나는 3학년으로써 복학을 했다.

3학년?? 내가 3학년이라고..?? 그 말로만 듣던 "사망년"..

눈 앞이 캄캄해졌다. 나는 무얼 해야할까. 깊은 고민과 함께 학창 시절 나의 생활기록부를 들추어 본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의 나의 꿈은 "개발자" 였다. 기억을 되새겨보니, '기똥찬 아이디어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한결 편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개발자로 장래희망을 써왔던 것이다.

개발자?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가 있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려면 어떤 개발자를 해야하는거지?

프론트앤드? 백엔드? 앱? 난 무엇을 해야하는가..

초등학교때부터 나는 유행을 따르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신발, 옷과 같은 패션에 더더욱. 즉 쉽게 말해 "보여지는 것"에 대한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것이다. 그만큼 직관적인 것이 나의 이목을 이끌었던 것이다.

그리고 2월에 열렸던 NAVER DEVIEW 2023을 참관했었는데, 이 컨퍼런스를 통해 디자인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면서도 코드의 결과물이 시각적으로 바로바로 나타나게 구현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었던 나는 React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React를 공부하며, 겪은 어려움 등은 다른 글에서 다루겠다!)

공부를 시작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방학에는 나의 아이디어를 꼭 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름 대학생 사이에서 유명한 동아리 (멋x, 솝x ...)에 지원을 했으나 모두 면접탈락..(또륵). 나의 개발에 대한 열정이 식을 뻔(?)했으나 고작 동아리 따위에 무너질 수 없었다.

여전히 특정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환경에서 나는 회의감을 느꼈다. 어느정도의 실력이 뒷받쳐지지 않는다면 개발 커뮤니티에 들어가기엔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싶었고, 마침 나의 뜻과 맞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0기인 스타팅 멤버를 구하고 있었고, 뜻이 맞았는지 본격적으로 React를 공부해보며 함께 인사이트를 나눌 공간이 생겼다!

방학 간에 어떤 아이디어를 동아리를 통해 협업을 하며 서비스로 구현해볼까에 대한 생각도 중간중간 하며, 중학생들을 위한 SW봉사, 한이음 등등 바쁘게 살아갔다.

대학 진학을 위한 노력, 헬스를 통해 몸을 만들겠다는 노력 이후로 최대로 노력하고 나의 시간과 힘을 쏟아본 학기였던 것 같다.

아직 1학기 동안 내 스스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없지만, 계획 중에 있다. 처음으로 스스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배운 것들을 쏟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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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것을 즐깁니다. 저 또한 인사이트를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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