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로 프로젝트 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최종 발표를 위해 피피티, 시연 영상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를 해봤다는 경험이 가장 좋았다.
학부생 때 졸업작품으로 프로젝트를 해보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했구나싶다.
어떻게 통과된건지도 모르겠다;
졸업할 즈음에, 나는 개발을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로 전과하고, 따라가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방법이 틀렸던 것 같다.
수업은 거의 책으로만 진행됐는데, 내가 생각한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 이미지랑 달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학과면 컴퓨터만 두드릴줄 알았었다 하하)
코로나 시국도 겹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은 아예 없었고, 비대면으로 강의듣고, 과제 제출형식으로만 수업이 이루어졌었다.
(당시엔 좋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마냥 좋은 건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아보고, 정보처리기사도 취득하라 해서 취득했지만, 졸업즈음에 컴소과에서의 2년 반을 돌아보니, 나는 개발을 할 줄 모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제서야 내가 공부해온 방향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개발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인데, 나는 학점과 자격증에만 목메고 있었고, 정말 학점을 위한 공부만 해왔다는 걸 깨달았다.
부랴부랴 실제 개발을 해보기 위해 혼자 공부도 해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여태까지 뭐한건지 후회도 밀려왔지만,
어떻게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좋은 기회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고, 덕분에 좋은 팀원분들 만나서 프로젝트도 해보고 잘 마쳐보는 경험까지 하게 되었다.
물론 프로젝트가 기깔나진 못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고, 시간을 돌려도 이 이상으로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해서 경험해보았다.
학부생 때 못했던 경험을, 이곳에서 좋은 팀원분들과 할 수 있었어서 너무 좋았다!!
학부생때 이런 경험을 해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지금 열심히 하자..!
다음주부터는 알고리즘 챕터가 시작이 되는데, 잘 배워서 코딩테스트 대비를 잘 하고 싶다!
프로젝트 복습도 하면서, 내가 구현한 코드를 다시 보고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 잘 알아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