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OT를 시작으로 11월14일~11월17일 1주차가 지났다.

지원동기

나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비전공자이다. 나는 하고 싶은것이 원래부터 많았다. 사실 막연하게 개발을 배워보고 싶다 라고만 생각했고 회사일도 하고 사업도 하면서 배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실 핑계일 수도 있다.

그러던중 회사도 퇴사를 하고 하던 사업도 매출이 많이 떨어져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을때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개발을 배워봐야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당연히 혼자서는 공부못할것이라는 걸 알고 처음에는 컴퓨터학원을 찾아보았고 국비지원제도를 알게되었지만 내가 살고있는 대구에는 배우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이때 결심을 한게 이왕 배우는거 제대로 된곳에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배워보자 해서 서울에 올라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부트텐트를 통해 한화시스템 BEYOND SW 캠프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동기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보길래 사실 떨어질 거 같았다. 이후에 느낀것은 면접은 비전공자를 떨어뜨리려고 보는것이 아니고 배우고자하는 의지와 목표가 있는 사람만을 합격 시키려고 보는것 같았다.

수업

처음에 강사님이 오셔서 비전공자인분들 손들라고 하셨다. 내기억으론 나포함 몇명 안들었던것 같다. 나의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했지만 민폐끼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1일차 2일차 리눅스를 배웠고 3일차 4일차 데이터베이스를 배웠다.

강사님이 천천히 알려주시면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고 옆에 앉으신분이 워낙 잘 알려주셔서 수업자체는 문제없이 따라간거 같다. 혼자 해보려고 하니 잘 되진 않았다. 분명 수업땐 잘됬는데.. 외워야될것도 벌써 많다.

장점

일단 강사님이 너무 좋았다. 배우는 기술이 현업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우리가 이걸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핵심만 설명해 주신다. 수업 속도가 다른분들은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딱 맞다. 오히려 따라하느라 바쁠때도 있긴하다. 가끔 실무에서의 이야기를 해주실때 너무 재밌다. 9시부터 6시까지 혼자서 수업하신다는것도 놀랍고 대단하다.

함께 할 동료들이 다들 좋은분들인것 같다. 옆에 앉으신 분도 잘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뒷자리에 앉으신 분들은 다들 친해지신것 같아 그 친화력이 부럽다. 나빼고는 다들 똑똑하신 분들 같다.

매니저님들도 좋다. 사실 매니저님들의 존재만으로도 좋은데 한명한명 잘챙겨주실려고 하는게 느껴진다. 불만사항도 말하라는데 불만이 딱히 없다.

단점

어렵다.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