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 네트워크, IP.. 알게 모르게 우리가 알고, 쓰는 IT 용어의 탄생과 개념, 동작 원리를 알아본다. 어쩌면 웹 개발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생활코딩> 이고잉님의 강의를 듣고 서프라이즈를 보는 것 마냥 너무나 놀라고 흥미로웠다:)
Internet과 Web은 같은 개념일까?
- 다른 개념이다.
인터넷이 도시라면, 웹은 그 도시 위에 있는 건물 하나이고
인터넷이 도로라면, 웹은 차 한 대이며
인터넷이 운영체제라면, 웹은 운영체제 위의 프로그램 하나다.
⇒ 그러므로 웹은 인터넷의 부분집합이며, 안에 수많은 서비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인터넷(Internet): 컴퓨터로 연결해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라는 통신 프로토콜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컴퓨터 네트워크
- 웹(World Wide Web, www, Web):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정보 공유 공간
1960년, 인터넷의 등장
- 1960년은 핵전쟁이 끝나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핵에 대한 공포가 엄청났다.
- 미국은 핵공격을 받으면 '중앙 집중적'인 통신 시스템에 심각한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핵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통신 시스템을 만들자'며 구상하기 시작. ⇒ 인터넷의 시작 - 인터넷은 중앙이 없고, 수많은 통신 장치들이 분산되서 전화국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는 하나가 사라져도 나머지 점들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 인터넷은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지탱하는 인프라이며, 30년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 그러나 초기에는 기업, 연구소, 대학, 군대 같은 거대 기관에서 사용하는 통신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대중은 인터넷의 존재를 잘 몰랐음
1990년, 웹의 등장 (두둥!)
- 1990년 웹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걷게되었다.
웹의 고향은 어디일까? --> 답은, 스위스..?!(잉?) - 스위스 제네바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라는 저명한 연구소가 있고, 이 연구소에는 '강입자 가속기(아주 작은 입자를 보는 기계)'라고 하는 거대하고 비싸고 복잡한 장치가 있다.
- 1980년 이 연구소에 '팀 버너스'가 소프트웨어 엔제니어(a.k.a 웹의 창시자)로 취직한다. 그는 10년간 연구소에서 웹의 전신이 될 프로그램(enquire)을 만들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고(비정규직의 설움ㅜㅠ)
- 1990년 연구소에 인터넷이 들어오자 팀은 그간 자신의 작업 + 인터넷을 결합해 1990년 10월에 '웹페이지 만드는 편집기' 만들었고, 11월에 세계 최초의 웹브라우저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을 만들었다.
- 12월에 '웹 서버'를 완성하고 이 서버에 'info.cern.ch'라는 최초의 도메인 네임을 부여했다.
*'http://info.cern.ch/' 화면 'home of the first website'라고 적혀있다.
- 1960년 이후 인터넷이 1990년의 웹을 만나 본격적인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폭발적으로 동반성장했다.
언어를 배울 때 그 언어가 탄생하게 된 역사와 맥락을 알고 공부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되고, 난관을 마주했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시작점이 된다.
인터넷과 웹의 역사는 그 어떤 개념의 히스토리보다 짜릿하고 멋진 혁명이다. ☺️
출처: '생활코딩' 강의를 학습한 후 정리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