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private 블록체인 vs public 블록체인 (feat. 개인적 견해)

kysung95·2021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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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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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해 가을에 public blockchain과 private blockchain에 대해 알아보며 정리한 부분들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서론

저는 이 글을 작성하며 blockchain이라는 것을 왜 배우는 것이고, blockchain이라는 이 기술이 어떤 면에서 앞으로 산업을 이끌어나갈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가? 에 대해 조금 깊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나시면 blockchain이라는 기술이 앞으로 우리의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만약 영향을 끼친다면 어떤 분야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ublic BlockChain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blockchain은 대게 public blockchain입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은 그 안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체계는 조금씩 다르지만 blockchain의 초창기 생성 의도에 걸맞게 그 시스템을 통해 작동되는 public blockchain입니다. Public blockchain은 순수 blockchain 학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매우 이상적입니다. 이 이상적인 시스템의 중심은 바로 탈 중앙화(분산화) 시스템입니다. Public blockchan에서는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든 하나의 노드로서 blockchain 내부의 모든 거래장부를 공유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장부를 공유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래 장부를 분산하여 보관하고 있다면 전체의 51% 이상이 조작될 가능성은 현저히 적기에, 중앙화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장부조작/정보 유출/권리 남용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Public blockchain은 이러한 것들을 살려 거래장부를 공공의 것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이상적인 형태의 blockchain이며 제대로 기능했을 시 확실히 혁신적인 솔루션이죠. 반대로 이렇게 이상적인 형태이기에 그대로 현실에 적용되었을 때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기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내부정보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공공 ledger란 절대 좋은 대책이 아닙니다. 또한 개인정보의 공유에 대해서도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적인 부분에서는 이러한 개인정보 공유가 크지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blockchain이 public blockchain 형태로 국가에서 국민들을 관리하고자 하는데 사용된다면, 그 자체로 개인정보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결코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ublic blockchain에 대해 정리하자면, 초기 제시된 blockchain의 이상향과 정말 딱 들어 맞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적용시키기엔 너무나도 갭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Private BlockChain

앞서 말한대로 blockchain의 취지는 매우 이상적이지만 공유해서는 문제가 되는 정보들이 장부에 기록되고 모든 이가 해당 정보에 차별없이 접근할 수 있다면 이는 분명한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느낀 이들로 인해 특정 기관들이나 혹은 허가된 집단들끼리만 권한을 가지는 blockchain이 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private blockchain이라고 합니다.
Private blockchain은 참여자를 제한 했기에 기존 public blockchain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기대할 수 있고, 선별적 정보공유를 통해 특화된 정보관리에 좋고 높은 확장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점은 기존 기업 구조에 매우 친화적입니다. 보통 기업은 외부인 으로부터 접근 불가능한 기밀 정보를 보관하고 있고, 내부에서 또한 부서에 따라 정보가 숨겨진 채로 공유되어 특정 권한을 가진 사람들만이 이러한 특정 정보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체의 성격을 보았을 때 private blockchain은 기존 기업과 집단에 적용하기가 쉽습니다. 이 점은 private blockchain은 기존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도 매우 쉽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특화된 권한 설정과 구조를 적용시켜 blockchain을 적용시킴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의 적응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렇지만 blockchain의 중심 개념인 탈중앙화로부터 다소 거리가 생겼기에 혹자들은 private blockchain 을 과연 blockchain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는 의문점을 자아내기도 하며,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시킨만큼 표본이 커질 수록 안정성을 가지게 되는 blockchain의 특성상 다소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Public Private 비교 분석 표

개인적 견해

저는 개인적으로 Private blockchain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public blockchain 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탈 중앙화에 대한 개념조차 흐려진 private blockchain을 과연 blockchain이라 할 수 있는가?’

저는 이에 대해 이렇게 반박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핸드폰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불과 15년 전, 핸드폰의 필수적인 기능은 ‘전화 기능’ 그리고 부가적으로 ‘문자(sms) 기능’이 있었습니다. 저는 블록체인의 ‘블록’을 핸드폰의 ‘전화 기능’이라고 지칭할 수 있고 ‘탈 중앙화’에 대해서는 핸드폰의 ‘문자(sms) 기능’이라고 빗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화 기능은 핸드폰 즉, 전화기의 본분에 너무나도 당연한 기능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스마트폰 세계 에서도 전화 기능은 활발히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문자(sms)’는 어떨까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direct message 등 문자를 대체할 수단은 충분히 많습니다. 문자보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며, 속도나 처리 부분에 있어서도 이를 능가하기에 사실상 sms기능은 사람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죠. ‘탈 중앙화’라는 것은 ‘block’ 기반의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서 그동안 사람들이 바랬던 메커니즘을 적용시킨 것입니다. 그 말은 즉, ‘탈 중앙화’라는 것은 훗날 더 좋은 수단이 나올 경우 대체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큰 틀이 바뀌진 않겠지만요.)
저는 private blockchain이 blockchain의 중요 맹점인 중 하나였던 ‘탈 중앙화’이란 개념을 무너트려도 그를 능가할 만한 성능과 선택적 허가형 시스템(저는 오히려 이 부분이 잘 자리 잡힐 경우 public blockchain의 보안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을 가지고 있으며 ‘blockchain’의 기본 개념인 ‘block’ 자체는 흐려지지 않았기에 이러한 반박 또한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하고싶습니다.

여러분들은 public과 private 중 어떠한 성격의 blockchain이 우리 사회에 순작용을 할 것이라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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