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대한 반성

람다·2021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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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트폴리오
위 주소가 나의 이전 포트폴리오 사이트다.

이 글은 내가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면서 반성했던 점을 다시 되새기고 싶은 기록장이다.

혼자서 개발 공부했던 나는 이력서 넣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 개발 커뮤니티와 검색을 통해 다른 개발자 포트폴리오의 느낌을 파악했다. 신입 개발자, 막 졸업한 취준생이 만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찾았을 때 ‘pdf로 보내는 것보다 간단한 포트폴리오 사이트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큰 실수를 낳았다. 어떻게 보면 포트폴리오도 하나의 작업물인데 대충이 있나? 간단한 작업물과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하는 작업물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내 포폴 사이트가 그러했고 다시 한번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깨달았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남들 하니까 해야지’가 보였다. 수많은 경쟁자 앞에서 나만의 색이 없는 작업물을 만들었을 때 과연 누가 날 뽑아줄까를 깨달았다. 그 외에도 나를 PR 했을 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가 두리뭉실하고, 당연히 PC사이즈로 보실 거라고 생각해 반응형조차 작업하지 않았고,한눈에 보이지도 않고, 포폴 사이트도 하나의 작업물인데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너무 떨어졌다. 마크업 작업 수준이라고만 보여진다.

남들 하니까 하는 것, 내가 필요로 해서 하는 것
조금의 생각 차이에 결과물이 보여주는 차이는 컸다.
솔직히 말하자면 부끄러웠다. 어쩌면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부끄러운 것을 숨기기만 한다고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2번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적는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은 부족한 것이 있을 때 바로 해결책을 찾으러 떠난다. 그 고민과 개선, 추진력이 수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이제 나다운 나를 보여줄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잘 보여줄 컨셉도 정했고 구성도 생각했다. 며칠 뒤에 그 포폴을 만들면서 느낀 소감을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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