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지표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전편인 코인 기술적 분석 기초편을 먼저 읽어보길 권고한다. 기초편에 이어 활용편에는 기술적 지표들을 활용, 변형하여 전략을 만들어보고 해당전략을 검증하여 실제 시장에 투입가능할지를 평가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퀀트 투자란?

퀀트

퀀트란 고도의 수학, 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고 컴퓨터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이를 토대로 투자를 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Quantitative의 줄임말이다.

퀀트투자

퀀트 투자란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모든 객관적인 수치 지표를 가지고 매매 전략을 짜서 투자하는 방식이며 수치로만 판단해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수학 공식처럼 공식화할 수 있다.

백테스팅

퀀트 투자적 관점에서 특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몇몇 지표들을 활용하여 투자 전략을 공식화 한 후 해당 공식대로 투자했을경우 시장에서 얼마나 수익이날지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서 평가하는 행위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오류를 바로잡고 개선하여 더 좋은 전략을 만들 수 있다.

백테스팅을 위한 기본개념 용어정리

개념을 한번에 정리하면 이해도 잘안되고 머리에 남는것도 많이 없어서, 보통 개념 용어를 소개시킬때 예와 함께 직접 차트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퀀트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용어를 한번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생각하여 해당 포스팅에 작성한다. 해당 용어는 지금 당장 모두 이해하려 하기보단 대충 읽어보고, 뒤에 포스팅을 계속해서 공부하다 개념 용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다시 현 포스팅으로 와서 읽어봐도 충분하다.

MDD

관측시점 내에 최고값 이후 최저값이 얼마 내려갔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 해당 값을 통해 투자전략의 최고 감내할 수 있는 위험성(낙폭)을 알 수 있다.

예를들어 MDD가 - 47%인 전략이 있다고 하면, 해당 전략으로 투자했을 경우 고점대비 최대 -47%까지 손실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세한 내용은 직장인 취미 퀀트 투자 개념 1편을 참조 바란다.

CAGR

CAGR은 연평균 복리수익률을 나타내는 값이다. 수익률은 기간마다 달라지고 유용한 전략이라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객관화 하기 위해 1년간 평균 복리 수익률을 주로 수익률의 지표로 사용한다.

CAGR=현재평가금최초평가금1투자기간()1CAGR = \frac{현재평가금}{최초평가금}^\frac{1}{투자기간(년)} - 1

예를들어 특정 전략으로 1억원이 73일간 투자해서 현재 총 1억 2천만원이 되었다고 하면

투자기간은 코인일경우 1년 365일 장을 오픈하기 때문에 73/365 = 0.2가 된다.

즉, 12110.21=1.221=0.44\frac{1억2천}{1억}^{\frac{1}{0.2}} - 1 = 1.2^2 - 1 = 0.44

CAGR은 44%가 되게된다(1년간 평균 44%씩 수익이 나는 전략).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여기를 참조 바란다.

Sharpe Ratio(샤프비율)

변동성 대비 수익률이 어떤지를 판단하는 지표이다. 수익률(CAGR)이 동일할 경우 변동성이 작을수록 샤프비율은 높아진다. 즉,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좋으면서 변동성이 작아 마음고생을 덜하는 안정적인 우상향 전략이라 할 수 있다.


Ra=자산수익률R_a = 자산 수익률
Rb=무위험수익률R_b = 무위험 수익률
RaRb=초과수익률R_a - R_b = 초과 수익률
계산의 편의상 RbR_b는 백테스팅에서 0으로 한다.

분자는 수익률, 분모는 가격의 표준편차이다. 즉 가격의 변동성이 클수록 샤프지수는 내려간다. 그러므로 전략의 수익률 대비 안정성을 판단하기에 유용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벤치마크(BM)

벤치마크는 전략 모델의 기준이다. 즉 투자전략에서 투자대상 자산이 코스피라 할떄 벤치마크는 코스피 지수라 할 수 있다.

코스피 종목들 중 이런 저런 조건을 걸어 전략을 만들었을때 CAGR이 2020년 15%가 나왔다. 좋은 전략일까? 2020년에 코스피 지수는 30.79% 올랐다. 즉 지수에만 몰빵하고 존버를 해도 힘들게 만든 전략보다 수익률이 좋았다는 뜻이다. 우리가 전략의 수익률을 판단함에 있어서 절대 수익률인 CAGR보다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이 얼마나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알파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을 알파라고 한다. 즉 나의 전략모델 CAGR이 30%이고 BM이 -5% 라면 알파는 35%라 할 수 있다.

Win Rate(승률)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백테스팅을 일정기간동안 했을때, 진입과 청산을 스크리닝 하여 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즉 해당 전략으로 1년동안 진입과 청산을 100번 진행하였을때 70번은 수익이 발생하면 승률이 70%가 된다.

Hit Rate

승률과 비슷하지만 진입과 청산시 단순 수익이 +냐 -냐가 아니라 BM대비 초과수익률, 즉 알파가 있었냐 없었냐로 판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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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퀀트 투자를 도전하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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