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부캠] 온라인 모각코 서비스 개발기

Raccoon·2026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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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각코 서비스 : 잔디 심고 갈래?

온라인 모각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졌다

네부캠 멤버십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주제를 정해야 했다.
팀원 네 명의 공통된 생각은 하나였다.

네부캠이 끝나도 우리가 계속 사용할 서비스를 만들자.

우리는 회의를 할 때 Figjam을 활용했고, 서로의 말에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하며 회의를 하자는 규칙을 세웠다.

아래는 적극적인 회의의 흔적이다

회의를 3주 동안 매일 회의만 8~9시간 하니까, 갈수록 서로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자신이 낸 아이디어가 reject 당할 때, 그 이유가 합리적이어도 가슴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네 명 모두가 말한
‘네부캠이 끝나도 우리가 계속 사용할 서비스’에 도달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회의는 크리스마스 연휴 전까지, 큰 소득 없이 이어졌다.

다행히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치면서 머리를 식힐 시간이 생겼고,
연휴가 지난 뒤 한 주 동안 서로의 생각을 천천히 맞춰가며
팀 분위기도 다시 정상화할 수 있었다.

그렇게 3주의 고난 끝에, 드디어 서로가 만족할 만한 프로젝트 주제가 나왔다.
정말 다 같이 기뻐했고, 그 이후의 기획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과정을 거치며 밤을 정말 많이 샜다.
그때마다 Slack 한편에 켜져 있던 동료들의 ‘초록색 상태 표시줄’을 보며
묘한 위안과 힘을 얻곤 했다.

“나만 이 시간에 깨어 있는 게 아니구나.”
파란불 하나가 이상하게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생각했다.

‘개발자의 성취를 더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몰입하고 있다는 감각을 전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걸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잔디 심고 갈래? (Commit Please)”다.

우리는 단순히 접속하는 것보다, 개인과 공동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포인트를 모아 펫을 뽑을 수도,

자신의 개별 Task를 Todo 리스트로 관리할 수도,

자신의 날짜별 활동을 추적할 수도,

자신의 활동으로 맵을 변화시킬 수도 있게 만들어보았다.

전세계 개발자들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국제화를 지원하여 외국 커뮤니티에도 홍보하고 있다.
인도, 유럽 등에서도 가끔 와주신다 ㅎㅎ

아래는 감사하게도 서비스에 실제 접속해주신 사용자 분들의 모습이다.

잔디 심고 갈래? (Commit Please)에 접속해서 함께 서로의 원동력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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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목표로 합니다.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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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7일

상당히 재밌어보이는 서비스네요 ㅎㅎ.. 뭔가 zep이나 gather처럼 화면공유나 캠공유도 할수있으면 더 재밌어보일거같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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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일

잘만드셨네요 멋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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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5일

🌱 잔심갈 대박기원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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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6일

안녕하세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본 유저입니다 ! 너무 좋은 서비스에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어로 대화해보는 경험을 가져볼 수도 있어서 이게 하나의 좋은 마케팅 포인트지 않을까 싶어요
건승하시길 응원드릴게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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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7일

정말 열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정말 보는 제가 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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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7일

너무 좋은 서비스네요!!! 응원합니다! 😊😊

1개의 답글